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새크라멘토(Sacramento)로 들어가는 80번 주간 고속도로변 회랑지대는 아름다운 농지이자 데이비스(Davis) 시의 이 복구 프로젝트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수많은 물새, 매, 명금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매우 실용적인 목적에서 탄생했습니다. 욜로 바이패스(Yolo Bypass)는 욜로 베이슨(Yolo Basin) 범람원에 있는 홍수 통제 구조물로, 1900년대 초반에 만들어졌고, 이 제방은 새크라멘토 강에서 삼각주로 넘치는 물을 가두는 역할을 합니다. 과거, 욜로 베이슨은 8만 에이커에 펼쳐져 있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만 볼 수 있는 엘크(tule elk) 무리가 어슬렁거리는 곳이었습니다.
이후 농업과 개발로 인해 야생동물이 살 공간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이 공식적인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1990년대 이후로 오리, 기러기, 기타 철새, 왜가리, 따오기, 매, 명금, 강가에서 사는 새들이 모여들면서 철새 이동길인 퍼시픽 플라이웨이(Pacific Flyway)에서 보다 두드러지는 구간이 되고 있습니다.
또, 오늘날, 이 1만 6,600에어커 면적의 습지는 단순히 새가 통과하는 복원된 공간, 그 이상입니다. 약 4,000에이커의 공간에 현재 벼와 야생 벼를 재배하고 있어 겨울이면 이동 중인 오리와 기러기에게 푸짐한 식사를 제공합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은 연중 새 관찰을 할 수 있게 개방하며, 사냥꾼들은 몇몇 사유지 구역에서 각각의 사냥철 동안 물새와 꿩을 사냥할 수 있습니다. 10월~6월, 이곳에서는 매월 한 번씩 자동차도 타고 걷기도 하는 투어를 진행합니다. 투어의 안내는 자세한 관찰을 위해 망원경을 소지한 안내원이 합니다. 2월에는 오리에 대해 배우고 연못에서 송어 낚시를 할 수 있는 덕 데이즈(Duck Days) 행사에 가족들을 초대합니다.
또는 여름에 오면 다른 종류의 새를 볼 수 있습니다. 약 2만 50,000마리의 멕시코 자유꼬리 박쥐가 이곳의 코즈웨이(Causeway) 둑길 아래에 삽니다. “연중 내내 사람들은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고, 여름에는 박쥐가 유명합니다.” 욜로 베이슨 재단(Yolo Basin Foundation)의 교육자 코키 쿼크(Corky Quirk)가 말합니다. “우리는 여름 내내 박쥐가 나는 모습을 관찰하는 투어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