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번과 플레이서빌 사이 구불구불한 49번 국도를 지나다 보면 이 지역이 정말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의미심장한 사건 중 하나가 벌어진 현장인지 믿기 힘듭니다. 하지만 실제로 아메리칸 강이 흐르는 콜로마(Coloma) 근처, 어느 제재소에서 일하던 제임스 마샬이라는 목수에 의해 처음 금이 발견됐고 1849년 골드 러시가 시작됐습니다.
콜로마는 인구 1만의 도시로 성장했으며 학교와 잡화점, 양철 지붕 우체국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런 역사적 건물들은 현재 마샬 골드 주립역사공원(Marshall Gold Discovery State Historic Park)의 일부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골드 디스커버리 박물관(Gold Discovery Museum)도 있는데, 아이들이 직접 사금 채취 액티비티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나무가 우거진 강가 트레일을 따라 걷다 보면 피크닉하기에 좋은 장소도 나옵니다. 인접한 도시 로터스(Lotus)에 있는 카페 마히아익(Café Mahjaic)도 방문해 보세요. 양파와 베이컨, 버섯을 곁들인 놓아기른 닭고기 요리 등 신선한 지역산 재료로 만든 요리들에 눈과 입이 즐거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