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던 곳을 떠나기는 쉽지 않지만 루르데스 라모스-리바스 박사는 푸에르토리코를 떠난 후 몇 년 되지 않아 롱비치를 이미 고향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그녀는 “정말 놀라운 곳입니다. 날씨도 물론 좋지만 무엇보다 제가 롱비치를 사랑하는 이유는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때문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라모스-리바스 박사는 롱비치 뮤지엄 오브 라틴 아메리칸 아트(MOLAA: Museum of Latin American Art)의 대표 겸 CEO 직을 맡기 전까지 푸에르토리코 박물관(Museo de Arte de Puerto Rico), 산후안 박물관(Museo de San Juan), 국립 푸에르토리코 문화원(National Collection of the Institute of Puerto Rican Culture)에서 디렉터로 일했습니다. 그녀는 “박물관 연구는 학습과 발전에 가장 적합한 분야 중 하나로, 인간의 기억, 인간 조건, 인류의 변화를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박사는 라틴 아메리카와 라틴 예술에 대한 논의를 MOLAA에서도 계속 활발히 다룰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프리카-라틴 문화 축제(Afro-Latinx Festival)와 같은 치카노 예술 및 행사 통합을 예로 들면서 "고정 관념을 탈피하고 보다 큰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라모스-리바스는 롱비치가 박물관으로 이상적인 위치라고 말합니다. 해변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순수 예술과 행동주의의 강력한 유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이곳은 예술적인 재능이 풍부한 곳"이라고 말합니다. MOLAA는 물론 라모스-리바스의 또 다른 추천지인 롱비치 미술관(Long Beach Museum of Art)에서 도시의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OLAA의 인상적인 기념품점, 라 티엔다(La Tienda)에서 예술 작품을 구입하거나 레트로 로우(Retro Row) 쇼핑가에서 라모스-리바스가 추천하는 특별하고 창의적인 상품을 찾아보세요.
라모스-리바스는 또한 롱비치 오페라(Long Beach Opera)(“미국에서 가장 의미 있는 오페라 하우스 중 한 곳”), 롱비치 심포니(Long Beach Symphony) 또는 뮤지컬 시어터 웨스트(Musical Theatre West)에서의 공연 관람을 추천합니다. 그녀는 “이 단체들은 수준 높은 역량과 전문성을 자랑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롱비치에 왔다면 바다를 꼭 즐겨야 합니다. 라모스-리바스는 “바다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거의 매일 아침 하이킹을 즐기며, 좋아하는 장소로 쇼어라인 아쿠아틱 파크(Shoreline Aquatic Park), 엘 도라도 네이처 센터(El Dorado Nature Center), 포르투기스 벤드 보호구역(Portuguese Bend Reserve), 크리스탈 코브 주립공원(Crystal Cove State Park)을 소개합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 생태계는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답다"라고 말합니다.
그녀가 바닷가에서 산책을 하지 않는다면 카약을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일요일에 즐기는 취미 중 하나는 벨몬트 쇼어(Belmont Shore)에서 카약을 타고 벨몬트와 나폴리아일랜드(Naples Island) 사이를 오가는 것입니다. 돌고래를 볼 수 있는 날도 있습니다." 개인 장비를 준비하지 못한 여행객이라면 KayakRentals.net에서 장비를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라모스-리바스는 “이곳에서는 정말 특별한 삶을 즐길 수 있습니다”라며 새로운 고향에 대해 말합니다. “바다는 영감을 주고 날씨도 정말 최고입니다. 삶의 기쁨이 충만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5곳의 추가 추천 명소
라모스-리바스가 추천하는 현지 명소에서 롱비치에 대한 그녀의 사랑을 함께 느껴보세요.
커피 전문점: “저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인만큼 커피가 삶에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푸에르토리코는 대표적인 커피 생산국입니다. 롱비치에서 제가 좋아하는 커피 전문점은 로드 윈저 커피(Lord Windsor Coffee)입니다. 가볍게 들러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커피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훌륭합니다. 저는 블랙 커피나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십니다.”
수족관: “퍼시픽 수족관(Aquarium of the Pacific)은 미국 최고의 수족관 중 하나로, 다양한 해파리와 해마의 진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니모의 원형을 이곳에서 참조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비하인드 더 신 투어(Behind-the-Scenes Tour)를 신청하면 니모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동물을 보호하는 방법과 다양한 물고기 먹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직업상 이런 투어를 많이 경험했지만 이 수족관의 투어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의 식사: “파커스 라이트하우스(Parkers’ Lighthouse) 2층을 추천합니다. 훌륭한 생선 요리와 와인을 아름다운 공간에서 즐기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등대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바다 경치가 너무나 아름답고 롱비치 항구(Port of Long Beach)까지 보입니다.”
레코드 샵: “핑거프린츠 뮤직(Fingerprints Music)에서는 책과 레코드를 구입할 수 있으며 작은 커피숍이 있는 멋진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레코드와 희귀 도서 수집가들이 좋아할 장소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컬렉션으로 저 또한 창의력이 샘솟는 공간입니다. 음악도 물론 좋습니다."
빈티지 쇼핑: "다운타운 롱비치 4번가의 레트로 로우(Retro Row)는 빈티지 상품과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판매합니다. 저는 주로 옷, 빈티지 액세서리 등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매우 창의적이고 특별한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