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는 대저택들이 흔합니다. 영화배우나 IT 업계 부호들이 별채들과 수영장, 요가 파빌리온이 딸린 대궐 같은 집을 짓곤 하죠. 그러나 그 어떤 대저택도 허스트 캐슬(Hearst Castle)에 비하면 초라해 보일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첫 여성 건축가인 줄리아 모건(Julia Morgan)이 아름답게 설계한 이 성은 언론재벌인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William Randolph Hearst)의 의뢰로 1947년 완성된, 부유함과 화려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캘리포니아 주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캘리포니아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센트럴 코스트의 경관을 배경으로, 165개의 방과 127에이커(51헥타르)에 이르는 정원, 그리고 분수들과 수영장들로 꾸며진 어마어마한 이 대저택은 캘리포니아에서 꼭 봐야 할 곳 중에서도 가장 으뜸인 곳입니다.
허스트 캐슬과 산 시메온 주변 지역에서 하루를 보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센트럴 코스트의 다양한 종류의 숙박 시설에서 하루를 묵은 후 허스트 캐슬 데이 투어를 통해 메인 빌딩을 구경하고 스페셜 투어를 통해 오두막 구경을 해보세요. 11/12월에는 허스트 캐슬의 홀리데이 장식도 보실 수 있습니다. 허스트 캐슬 투어를 맞치신 후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의 손자가 소유한 산 시메온의 허스트 랜치 와이너리(Hearst Ranch Winery)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