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피스 공원(Griffith Park)은 11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그리피스 공원 회전목마(Griffith Park Merry-Go-Round)는 이곳의 예스러운 매력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회전목마는 1926년 스필먼 엔지니어링 컴퍼니(Spillman Engineering Company)가 만들었고, 그 후 1937년 샌디에이고에서 그리피스 공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놀이 기구는 보석 장식 굴레를 씌운 68개의 섬세하게 조각된 말이 스틴슨 165 군악대 오르간(서부 해안 지역 최대라고 합니다)이 연주하는 1,500곡 중 하나에 맞춰 돌아갑니다. 주말마다 어린 딸들과 함께 이 회전목마를 자주 찾은 월트 디즈니가 이 목마에서 영감을 받아 후에 디즈니랜드를 세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이가 가짜 조랑말이 뛰노는 회전목마를 너무 심심해 한다면, 길을 따라 내려가 그리피스 공원 포니 라이드(Griffith Park Pony Ride)에서 단 $5에 실제 조랑말을 태워줄 수 있습니다. 가족 소유 비즈니스로 1948년부터 예전 목장 대지에서 계속 운영해온 이곳에는 약 100여 마리의 셰틀랜드 포니와 웰쉬 포니가 있어 아이들이 승마를 즐기기에 꼭 맞는 곳입니다. 조랑말이 처음이라고요? 그렇다면 조랑말들이 고정된 캐러셀 주변을 8바퀴 도는 회전목마 방식의 포니 스윕(Pony Sweep)이 가장 안전합니다. 조금 더 큰 아이들은 중간 크기 또는 큰 조랑말을 타고 320m 정도 길이의 트랙을 느리게 또는 빠르게 걸을 수 있습니다. 단, 타는 아이가 반드시 1세부터 13세 사이여야 하고 체중이 45kg(100파운드)을 초과해서는 안 됩니다. 지붕 덮인 마차는 어른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는 선셋 목장(Sunset Ranch) 에서 가이드가 안내하는 전통적인 승마 투어를 하며 할리우드 사인을 구경해보세요. 최대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주간 및 저녁 투어를 이용하면 말을 타고 공원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승마, 저녁식사, 그리고 한때 베티 데이비스(Bette Davis) 소유였던 집에서 하룻밤 숙박이 포함된 1박 패키지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