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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ur by Tom Story

Trip 5-7 days 10 stops

하이웨이 원 클래식

하이웨이 원 클래식(Highway One Classic) 코스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 길을 따라 가는 여정입니다. 남쪽과 북쪽 끝 중 하나를 택해서 코스를 시작합니다. 캘리포니아 주 남단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해 해변 도시들을 방문하며 북쪽으로 올라가 보세요. 우아한 도시 산타바바라(Santa Barbara)를 지나 빅서(Big Sur)에 도착하게 됩니다. 카멜(Carmel)몬터레이(Monterey), 산타크루즈(Santa Cruz)와 같은 해변의 아름다운 도시도 들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티 바이 더 베이(해안가 만 옆에 자리 잡은 도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합니다

캘리포니아 나우 팟캐스트(California Now Podcast)에서 아름다운 빅서(Big Sur) 구간에 대해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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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Bahu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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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끝없는 해안과 따스한 햇살을 만끽하세요

샌디에이고(San Diego)는 해변 도시답게 야외 활동과 신나는 재미가 넘치는 곳입니다. 샌디에이고의 모든 것과 주민 모두가 햇살 따뜻한 날씨를 최대한 이용할 만반의 태세를 갖춘 것처럼 보입니다샌디에이고 중심가에서는 호톤 플라자(Horton Plaza)에서 쇼핑을 하고 펫코 파크(Petco Park)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해 보세요. 샌디에이고 동물원(San Diego Zoo)에 가시면 자이언트 판다 곰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자랑하는 샌디에이고의 동네를 찾아가 보세요. 리틀 이탈리아(Little Italy), 노스 파크(North Park), 사우스 파크(South Park),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는 보행자의 천국으로 샌디에이고의 요리 혁명, 진보적인 예술 경향, 수제맥주 붐이 시작된 진원지입니다.

발보아 파크(Balboa Park)  북동에 위치한 노스 파크에서 식도락 탐방을 시작하세요. 노스 파크는 30번가와 유니버시티 애비뉴를 따라 어반 솔라스(Urban Solace)에서 ‘팜-투-테이블(farm to table)’를 표방한 요리들과 부티크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들어오는 재료에 따라 그날그날 다른 메뉴를 선보이는 카니타스 스낵 샵(Carnitas’ Snack Shop)은 지역민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두둑이 먹은 점심이 부담스러운 분은 샌디에이고 남쪽의 미션 베이(Mission Bay)로 가서 서서 젓는 배나 카약을 빌려서 타보세요.

다운타운 리틀 이탈리(Little Italy) 지역으로 가서 활기 넘치는 개스램프 쿼터(Gaslamp Quarter)에서 저녁을 먹고 댄스로 마무리하세요. 이 곳에는 셰프 리타드 블레이스(Ricahrd Blais)의 식당 주티퍼 & 아이비(Juniper & Ivy)와 후라이드 치킨으로 가득찬 크랙 섁(Crack Shack)도 위치합니다. 사치스런 하룻밤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코로나도 섬(Coronado Island)에 있는 캘리포니아의 상징과도 같은 호텔 델 코로나도(Hotel Del Coronado)를 추천 드립니다. 코로나도 섬으로 가는 아치형 다리를 건너는 순간, 여러분은 벌써 멀고 먼 곳으로 떠나 온 듯한 느낌 속에 빠지시게 될 것입니다.

샌디에이고 해안가 북부를 달려 럭셔리 쇼핑 시설과 해안가 카페가 줄지어 있는 아름다운 라 호야(La Jolla)와 1번 고속도로를 따라 다나 포인트(Dana Point), 오렌지 카운티(Orange County), 헌팅턴 비치(Huntington Beach)를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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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iak Greenwood

헌팅턴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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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 비치
끝없는 여름, 서퍼들의 천국

한나절이라도 시간을 내어 클래식한 해변의 도시에서 곧장 달려가게 될 수밖에 없는 서핑의 열기를 직접 체험하세요.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 문화는 바로 이 헌팅턴 비치를 중심으로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바다 절경을 감상하며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배구도 하고, 물론 서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서핑은 단연코 헌텅턴 비치(Huntington Beach)를 대표하는 문화입니다. 서핑 보드를 잡아 본 적이 없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이 지역 명소인 헌팅턴 피어(Huntington Pier)를 걸으며 파도를 타는 서퍼들의 놀라운 묘기를 감상하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최신 서핑 장비들을 구비한 서핑 상점들도 볼거리입니다.

헌팅턴 피어에서 야외 몰 퍼시픽 시티(Pacific City) 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멋진 부티크 상점들과 레스토랑들이 늘어선 메인 스트리트로 이어집니다. 노천 테이블과 데크에서 헌팅턴 해변의 상쾌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오후의 따사로운 태양 아래 즐거운 추억을 만듭니다. 워터프런트 비치 리조트(Waterfront Beach Resort), 가족 친화적인 하얏트 리젠시 헌팅턴 비치(Hyatt Regency Huntington Beach), 파세아 호텔 & 스파 (Pasea Hotel & Spa) 등 해변가의 럭셔리 리조트들에서 묵으며 ‘서프시티’의 일상도 즐겨 보세요.

혹은 354에이커(143헥타르)에 이르는 헌팅턴 센트럴 파크(Huntington Central Park)를 말을 타고 돌아보며 이 곳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복원된 습지인 볼사치카 생태 보존지구(BolsaChica Ecological Reserve)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중요한 해안 서식지 중의 하나로, 트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조류 관찰을 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최대의 메트로폴리탄 도시,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까지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달리세요. 그 후, 해안가 언덕을 타고 편하게 달리다 보면 품격의 도시 산타바바라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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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바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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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바바라
“아메리칸 리비에라”로 불리며 지중해성 온화한 기후와 해안가 도시의 정취를 간직한 곳

이번 목적지는 해안의 언덕에 아늑하게 감싸고 있는 우아한 도시, 산타바바라(Santa Barbara)입니다. 이곳에는 스페인풍의 건축물이 고풍스럽게 들어서 있어서 햇볕 따사로운 유럽의 리비에라 해안의 분위기가 납니다.

산타바바라는 빨간 타일 지붕과 부겐빌레아로 뒤덮인 흰색 벽의 정원 등 스페인 식민지시대 건축 양식으로 인해서 겉으로는 고풍스런 분위기를 띄고 있습니다만, 1925년 지진으로 파손된 후 새롭게 복원된 것입니다. 약 150년 전, 처음 이곳에 왔던 스페인 방문자들에 대한 아련한 향수라고도 할 수 있는 이국적이고 우아한 스페인 건축양식은 이제 산타바바라의 상징이 됐습니다.

완벽한 건축에 완벽한 환경까지, 태평양의 거센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는 산타 이네즈(Santa Ynez)산맥의 품 속 깊숙이 위치한 산타바바라는 부드러운 지중해풍 기후를 자랑합니다. 여기에 와인상을 수상한 빈티지 와인에 바다와 육지에서 즐기는 야외 어드벤처, 대도시 특유의 문화생활까지 캘리포니아의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느긋하게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의 멋진 상점과 레스토랑을 돌아보고, 이스트 비치에서 스턴스 워프(Stearns Wharf)까지 카약을 타고, 고풍스러운 올드 미션 산타바바라(Old Mission Santa Barbara)를 방문하고, 1782년 스페인이 지은 요새 프레시디오(Presidio)를 투어하며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건물인 엘 쿠아르텔(El Cuartel) 같은 점토 구조물도 감상해 보세요. 그 후, 더 펑크 존(The Funk Zone)의 복구된 매장들을 방문하여 어반 와인 테이스팅 룸, 아티스트 스튜디오, 멋진 부티크 등 도시의 힙한 동내를 탐방하세요. 

자, 이제 북쪽으로 가서 아름답고 한적한 와인 산지에서 나는 전설적인 와인을 맛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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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a Flippen

산타 이네즈 와인 컨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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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이네즈 와인 컨트리
안개와 태양 그리고 피누누아향이 가득한 와인 산지로 떠나는 여행

이번 방문지에서는 속도를 늦추고 느긋하게 주변을 즐겨보고 싶은 마음이 드실 겁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놀라운 와인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산타 이네즈 밸리(Santa Ynez Valley)는 산타바바라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포도 품종을 재배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태평양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땅거미가 내려 앉을 무렵이면 안개와 서늘한 공기가 내려 앉아 샤도네이와 피노 느와의 산지로 이상적인 곳입니다. 내륙으로 30마일쯤 떨어진 곳에는 햇볕이 강하고 뜨거운 기후가 연출되어 카베르네 프랑이나 메를로와 같은 보르도 품종에 적합합니다.

풍경은 어떠냐고요? 굽이치는 구릉이 펼쳐져 있고, 끝없이 포도 덩굴이 가득 차 있으며 지평선에는 오랜 오크 나무가 뻗어 있는 풍광을 상상해 보세요. 이들 와인과 풍경이 어울리면서 바로 이 지역이 2004년 대히트를 친 영화 <사이드웨이>에서 그토록 돋보였던 것입니다. 따로 안내를 받지 않아도 영화가 촬영된 부엘톤(Buelton), 로스 알라모스(Los Alamos), 솔뱅(Solvang)로스 올리보스(Los Olivos) 등을 충분히 돌아 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이거나 기억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잊지 못할 풍광을 선사 받으실 것입니다.

추천 명소로는 우선 선스톤 와이너리(Sunstone Winery)가 있습니다. 와인을 보관하는 서늘한 저장소와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재배되는 포도밭이 딸려 있으며 웅장한 석회암 샤토에서 숙박도 가능합니다. 혹은, 로스 올리보스(Los Olivos)에 위치한 자카 메사 와이너리(Zaca Mesa Winery)에서 론 버라이탈을 시음하거나 롬포크(Lompoc)에 있는 스탠포드 와이너리(Standford Winery)에서 카운티의 가장 오래된 파노 누아를 맛보세요. 

팁: 산타 이네즈 밸리 와인 컨트리 협회에서 와인 패스를 구입하시면 이 협회 소속 15개의 부티크 와이너리에서 시음이 가능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산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San Luis Obpiso County)입니다. 피스모 비치(Pismo Beach), 모로 베이(Morro Bay), 캠브리아(Cambria)등의 시원한 해변 도시들을 방문하세요. 또한, 미국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캘리포니아 최고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대저택, 허스트 캐슬(Hearst Castle)입니다. 

Travel through San Luis Obispo along Highway 1
Ian Dagnall/Alamy

산 루이스 오비스포(S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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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루이스 오비스포(SLO)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를 방문해 보세요

다음 도착지인 산 루이스 오비스포(San Luis Obispo)는 센트럴 코스트(Central Coast)의 가정 전형적이면서도 완벽한 도시일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와인들, 풍부한 역사, 다른 어느 곳보다 여유롭고 부드러운 분위기 등 슬로(SLO, 산 루이스 오비스포를 로컬들이 줄여 부르는 말)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도시입니다. 대학가 도시로서, 이 지역 산타 마리아 스타일 바비큐 덕분에 목장의 분위기도 있고, 미국 전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랭크된 적도 있습니다.

산 루이스 오비스포 다운타운의 정신은 미션 광장(Mission Plaza)과 산 루이스 오비스포 데 톨로사 선교원(Mission San Luis Obispo de Tolosa)에 잘 녹아져 있는데, 1772년 광장이 한눈에 보이는 높은 곳에 지어졌습니다. 선교원과 박물관을 방문하거나 여름 시즌 금요일 밤에 광장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뮤직 공연을 경험해 보세요. 연중 그 달의 첫번째 금요일에는 아트 애프터 다크(Art After Dark) 공연이 펼쳐지고, 다운타운에 있는 갤러리들은 지역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무료로 와인 테이스팅과 간단한 스낵을 제공합니다.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는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이 열리는데, 산 루이스 오비스포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소고기 요리, 타말레, 수제 맥주(리버틴 브루잉 컴퍼니(The Libertine Brewing Company)에서 샘플을 맛볼 수 있습니다.)와, 가장 유명한 카페 스플래시 카페(Splash Café)의 클램 차우더를 맛볼 수 있습니다. 노보 레스토랑 & 라운지(Novo Restaurant & Lounge)에서 로컬 느낌을 좀더 친근하게 경험해 보세요. 메뉴는 글로벌하지만, 물가에 위치해 목가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이 곳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110여개의 객실을 갖춘 마돈나 인(Madonna Inn)에서 숙박할 준비를 꼭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케이브맨(Caveman), 러브 버드(the Love Birds), 여우와 강아지(Fox & Hound)등 독특한 테마 룸에서 숙박하며면서 핑크 샴페인 케이크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산 루이스 오비스포에서는 와인 테이스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파소 로블스(Paso Robles)의 와인을 30마일 떨어진 곳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처 에드나 밸리(Edna Valley)지역의 와인도 놓치지 마세요. 에드나 밸리 빈야드(dna Valley Vineyard)의 샤도네이, 톨로사 (Tolosa)의 피노 누아등을 즐길 수 있고, 보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로요 그란데 밸리(Arroyo Grande Valley)에서 레티샤 빈야드 & 와이너리(Laetitia Vineyard & Winery)의 스파클링 와인 등 수많은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슬로 캘(SLO CAL)’이라고 불리는 산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는  멋진 소도시들의 홈타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슬로로 들어오기 전, 니포모(Nipomo)에 위치한 조코스(Jocko’s)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잊을 수 없는 트라이팁을 맛보거나, 피스모 비치(Pismo Beach)의 모래사장, 아빌라 비치(Avila Beach)에서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바다사자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북쪽으로 향하는 길에 허스트 캐슬, 항구 마을 모로 베이(Morro Bay), 바다같은 카유코스(Cayucos), 그림처럼 아름다운 마을 캠브리아(Cambria)도 꼭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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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iak Greenwood

허스트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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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트 캐슬
화려한 디자인의 건축물과 사방을 감싸는 멋진 풍경

1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화려하게 장식된 탑과 건물들이 산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San Luis Obispo County) 해안가 언덕 꼭대기에 들어서 있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해변의 상그리라, 허스트 캐슬(Hearst Castle) 360도 전망을 자랑하는 지상 낙원입니다. 허스트 캐슬 주립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방문객 센터에 들러서 공원 셔틀 버스를 타고 허스트 캐슬을 방문하는 가이드 투어를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방문객이 몰리는 여름철에는 온라인 예매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허스트 캐슬은 캘리포니아의 첫 여성 건축가 자격증을 딴 줄리아 모건(Julia Morgan)이 언론재벌인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William Randolph Hearst)의 의뢰로 호화롭게 설계하여, 1947년 완성된, 부유함과 화려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캘리포니아 주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캘리포니아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센트럴 코스트의 경관을 배경으로, 165개의 방과 51헥타르(127에이커)에 이르는 정원, 그리고 분수들과 수영장들로 꾸며진 어마어마한 이 대저택은 꼭 봐야 할 곳 중에 가장 으뜸인 곳입니다. 

허스트 캐슬에 있는 두 개의 수영장은 단연코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야외에 있는 넵튠 풀(Neptune Pool)은 104피트(32미터) 길이에, 석유로 데우는 난방 시스템을 갖춘 대형 실외 수영장으로, 바다의 신 넵튠과 바다의 여신 네레이드의 대리석 조각상이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정취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작은 실내 수영장인 로만 풀(Roman Pool)은 퇴폐적 로마 시대의 욕조와 같은 분위기로, 코발트 블루와 황금색이 어우러진 유리 타일 장식이 황홀합니다. 천장과 돔에 마치 밤 하늘의 별들을 그려 넣은 듯한 정교한 무늬의 모자이크도 아름답습니다. 실내 수영장 안에는 이탈리아 조각가 카를로 프레터(Carlo Freter)가 조각한 8개의 그리스, 로마의 신과 여신 그리고 영웅들의 대리석 조각상이 있습니다. 

허스트 캐슬을 다 돌아보신 다음에는 남쪽으로 달려 파소 로블스(Paso Robles) 또는 북쪽으로 25km(15.5 mile)에 위치한 레기드 포인트(Ragged Point)로 갑니다. 이 곳의 레기드 포인트 인(Ragged Point Inn)에서는 부서지는 듯한 파도와 절벽은 파티오에서 볼 수 있습니다. 태평양에서 122m(400 feet) 떨어진 이 곳은 고래, 돌고래, 코끼리 물범을 보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며 "빅서로 향하는 관문"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다음은 센트럴 코스트에서 최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빅서(Big Su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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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es McGuinness

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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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서
캘리포니아 최고의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카멜 바이 더 시(Carmel-by-the-sea)허스트 캐슬(Hearst Castle)사이 145km(90마일)에 걸친 해안선에 거대한 삼나무 숲과 안개가 어우러져 잊혀지지 않을 만큼 멋진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빅서(Big Sur)는 그 신비로운 매력으로 헨리 밀러(Henrey Miller), 비트 세대의 총애를 한 몸에 받던 잭 케루악 같은 작가를 포함해 많은 이들을 유혹해 왔습니다. 누구라도 절벽과 바다, 하늘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대자연의 파노라마에 취할 것입니다.

"누구라도 절벽과 바다, 하늘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대자연의 파노라마에 취할 것입니다."

커브와 언덕길이 많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Highway One)를 타고 달리다 보면 중간중간 빅스비 브릿지(Bixby bridge)처럼 차를 세우고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보석 같은 장소가 나옵니다. 해안 절벽에서 줄리아 파이퍼 번스 주립공원(Julia Pfeiffer Burns State Park)에 아래 박사장으로 떨어져내리는 21m(70피트)높이의 맥 웨이 폭포(McWay Falls)도 그 중 하나입니다. 폭포는 공원의 오버룩 트레일(Overlook Trail)의 열린 구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새인 멸종위기의 캘리포니아 콘도르, 혹은 고래와 바다수달이 캘리포니아 대표 해초인 켈프 사이를 떠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네펜테(Nepenthe) 데크에 앉아 그 유명한 ‘앰브로시아’ 햄버거를 맛보고 석양을 바라보며 맥주 한 잔을 즐겨보세요. 빅서 주변에는 캠프그라운드가 많으며 디트젠스 빅서 인(Deetjen's Big Sur Inn)과 같은 투박한 캐빈 또한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숙박 시설로는 캠프장이나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통나무 오두막 집뿐 아니라 포스트 랜치 인(Post Ranch inn)같은 독특한 호텔과 벤타나 빅서 (Ventana Big Sur) 같은 럭셔리 부티크 호텔도 있습니다.

1번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달려 다음 목적지인 로맨틱한 카멜(Carmel)과 역사적인 몬터레이(Monterey)로 갑니다. 가시는 도중에 잠깐 시간을 내어 앤드류 몰레라 주립 공원(Andrew Molera State Park)에 들러보셔도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파도가 밀려오는 해변에서 말을 타고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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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터레이 & 카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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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터레이 & 카멜
로맨틱한 푸른빛 바다

삼면이 태평양으로 둘러 싸인 몬터레이 반도(Monterey Peninsula)는 바람이 잔잔하게 불어오는 해변과 조용한 만으로 아늑합니다. 고급 레스토랑과 가벼운 먹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고 과거 역사와 포스트 모던 아트가 공존합니다.

먼저 도착하게 될 곳은,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Monterey Bay Aquarium)으로 화려한 네온빛깔을 내는 형형 색색의 해파리와 박쥐 가오리를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꼭 가보셔야 할 곳입니다. 넋을 잃게 만들 정도로 매혹적인 물탱크와 각종 전시를 통해서 550종 이상의 3만5,000 바다동식물이 퍼레이드를 펼칩니다. 그 중 대다수는 캘리포니아 바다 수달처럼 캘리포니아 토착종들입니다. Insider Tip: 온라인 예매를 하시면 긴 대기 시간을 피할 수 있습니다.

수족관 밖으로 나오면 호텔과 상점과 레스토랑으로 가득한 거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 통조림 공장이었던 건물들이 변신한 항구마을 캐너리 로우(Cannery Row)로 작가 존 스타인벡의 고향으로도 유명합니다. 자전거를 빌려 타고 약 27km 에 이르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인 17마일 드라이브(17-Mile Drive)를 달려보세요. 퍼시픽 그로브(Pacific Grove), 아실로마 스테이트 비치(Asilomar State Beach), 그리고 최고급 별장지와 유명한 페블 비치 골프장도 지나게 됩니다.

남쪽으로 향하면 이곳 주민들이 ‘카멜’이라고 부르는 카멜 바이 더 씨(Carmel-by-the-Sea)로 풍부한 역사와 새로운 부가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줍니다. 카멜 미션(Carmel Mission)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중 하나이며, 이곳에서 시작된 그늘진 산길은 울창한 미션 트레일 자연보호구역(Mission Trail Nature Preserve)으로 이어집니다. 애완견도 출입 가능한 카멜 비치(Carmel Beach)의 백사장을 거닐거나 퀼트 조각처럼 아기자기한 초원, 파도가 철썩이는 해안 절벽, 강한 바람에 옆으로 휘어진 근처 포인트 로보스 주립 자연 보호구역(Point Lobos State Reserve)내 나무들을 답사해 보세요. 그런 다음에 갤러리가 가득한 거리, 편안하고 맛집, 아늑한 숙박업소가 가득한 카멜 중심가로 돌아옵니다. 

일시적인 도로 폐쇄 중임에도 카멜에서 남쪽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있는 포인트 로보스 주립 자연 보호구역(Point Lobos State Natural Reserve) 해안가 트레일을 따라 한 두시간 정도 하이킹을 하면 빅스비 브릿지 등 빅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여전히 볼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북쪽에 있는 보헤미안과 펑키 분위기 가득한 해변 도시 산타 크루즈(Santa Cruz)로 가 보실까요? 산타 크루즈에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넘치고 아이들은 보드워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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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 Power Seeff

산타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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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루즈
북부 캘리포니아의 매력적인 해변으로 떠나는 휴가

산타크루즈(Santa Cruz)는 마치 천상의 해변처럼 부드러운 곳이지만 확연히 대비되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 특징을 잘 드러내주는 곳으로는 산타크루즈 비치 보드워크(Santa Cruz Beach Boardwalk)가 있는데, 이곳은 가족 단위의 즐거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지난날의 영광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책로에 클래식한 놀이기구와 게임장에, 옥수수 빵 핫도그 매점과 역사가 오랜 도박장도 들어서 있습니다. 다른 한 쪽은 산타크루즈 다운타운으로 대학생들이 빈티지나 보헤미안적 스타일을 추구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유기농으로 재배된 지역 농산물로 요리하는 편안한 느낌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산타크루즈는 서핑 타운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서핑을 제일 먼저 소개한 곳이 바로 산타크루즈로 일류 서핑 선수들은 스티머 래인(Steamer Lane)이야말로 떠오르는 서핑지라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요? 전설적인 서핑 선수이자 캘리포니아 주에서 서핑용 웨트수트를 처음으로 제작하고 서핑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는 오닐 제국을 세운 잭 오닐이 바로 여기에 살고 있다면 어떻습니까?

인파로 가득한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도심 중심지의 퍼시픽 애비뉴(Downtown Pacific Avenue)에서는 지역색이 가미된 다양한 상점을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서핑 분야의 저명한 상점 오닐(O’Neill’s)에서는 비키니와 보드용 반바지, 슬리퍼, 서핑용 웨트수트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들 제품들은 모두 산타크루즈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전설적인 서핑 선수 잭 오닐의 디자인에서 탄생됐습니다. (해변에서 오닐이 비치볼을 하는 모습을 발견하실 수도 있습니다.) 북숍 산타크루즈(Bookshop Santa Cruz)는 작가와의 대담이 있을 때면 책을 좋아하는 지역 주민들로 붐비는 곳이며, 예술, 패션, 가구용 패브릭을 판매하는 다양한 부티크가 있습니다. (장인이 만든 것 같은 멋진 유리 제품을 보유한 애니글래스(Annieglass)에 들러보세요.)

다음 목적지  ‘시티 바이 더 베이(해안가 만 옆에 자리 잡은 도시)’, 샌프란시스코에 마지막으로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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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es McGuinness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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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반짝이는 해변과 마법의 도시

자, 이제 마지막 방문지로 세계 최고의 도시라 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들어가 보실까요? ‘시티 바이 더 베이(해안가 만 옆에 자리 잡은 도시)’를 색다르게 돌아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운전하시던 자동차는 주차장에 세워두시고 직접 걷거나 자전거를 타보세요. 아니면 샌프란시스코가 자랑하는 독특하고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도 있답니다. 자전거를 빌려서 금문교를 횡단하시는 멋진 경험을 놓치시면 안 됩니다. 그런 다음 과거에는 군사 기지였지만 이제는 공원이 된 프레시디오(Presidio)에서 울창한 녹음을 만끽해 보세요. 박물관을 좋아하시는 분은 골든 게이트 공원(Golden Gate Park)을 방문해 보세요. 또한 스토우 호수(Stow Lake)  위에서 노를 저으며 배를 타보시면 이 숨겨진 보석 같은 아름다운 호수의 매력에 빠져드실 것입니다.

엠바르카데로(Embarcadero)를 따라 피셔맨스워프(Fisherman’s Wharf)까지 계속 가시면 샌프란시스코 과학관(The Exploratorium)도 탐방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자전거에서 내려 케이블 카에 올라타세요. 케이블 카는 샌프란시스코의 언덕을 넘어서 인파로 북적이는 유니온 스퀘어(Union Square)로 여러분을 모셔다 드립니다. 이곳에는 최고급 상점과 메이시스, 나이키타운, 삭스 피프스 애비뉴, 니먼 마커스 등 대형 쇼핑몰이 즐비합니다. 출출하신 분은 광장에 있는 엠포리오 룰리(Emporio Rulli)에서 맛있는 이태리식 패스트리와 카푸치노 한 잔으로 충전하세요.

매력적인 부티크가 가득한 메이든 레인(Maiden Lane)은 낮 시간 동안에는 보행자 전용으로 카페의 테이블과 의자가 도로에 펼쳐지는 곳이니 산책하듯 자유로이 돌아보세요. 과거의 추레한 외관을 벗고 말쑥한 모습으로 재탄생한 마켓 스트리트(Market Street)에는 웨스트필드 샌프란시스코 센터(Westfield San Francisco Centre)이 화려한 외관을 뽐내고 있습니다. 웨스트필드 안에는 고급스런 푸드 코트는 물론이고 갖가지 상점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은 물론 근처 지역의 나파(Naba)와 소노마(Sonoma)에서는 와이너리도 넘쳐납니다. 하지만 이 밖에도 샌프란시스코는 그만의 와이너리와 테이스팅 룸을 자랑합니다. 기라델리 스퀘어(Ghirardelli Square)에 위치한 블럭섬 와이너리(Bluxome Winery)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Westin St. Francis)로비에 숨겨진 나파 밸리 와이너리 샤토 몬텔레나(Chateau Montelena)의 작은 테이스팅 룸이 있습니다. 

밤이 되면, 극장가로 가서 영화를 즐기시거나 노스 비치(North Beach)에서 기괴한 샌프란시스코 식의 풍자 뮤지컬 비치 블랜킷 바빌론(Beach Blanket Babylon)을 관람하세요. 샌프란시스코의 밤문화와 요리를 즐기고자 하는 분은 미션 디스트릭(Mission District)의 발렌시아 스트리트(Valencia Street)과 그 주변을 놓치시면 절대 안 됩니다. 최신 트렌드의 레스토랑과 바가 즐비하니까요. 밤늦게까지 문을 여는 바이-라이트 크리머리(Bi-Rite Creamery)에서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즐거운 로드 트립을 달콤하게 마무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