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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way One hugs the Central Coast of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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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웨이 원 뷰 포인트

캘리포니아의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캘리포니아 1번 고속도로(Highway 1)는 꿈의 드라이브를 선사합니다. 이 상징적인 도로는 다나 포인트(Dana Point)에서 레깃(Leggett)까지 북쪽으로 1천 킬로미터 이상 이어지며,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 바다와 수많은 레드우드 나무, 야생 등 자연 그대로를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그리고 촬영된) 구간은 산타바바라(Santa Barbara)에서 몬터레이(Monterey)까지, 캘리포니아의 센트럴 코스트 (Central Coast)를 따라 때묻지 않은 빅서(Big Sur)의 해안선을 지나갑니다.

남쪽이나 북쪽, 어느 방향으로 달리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오른쪽에 끼고 지나가는 하이웨이 원의 필수 뷰 포인트를 들러보세요. 남쪽에서 북쪽 순서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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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Barbara Mission

산타바바라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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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바바라 미션
멋진 정원과 예술 및 건축양식

일명 ‘미션의 여왕(Queen of the Missions)’으로 불리는 올드 미션 산타바바라(Old Mission Santa Barbara)은 스페인의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의해서 지난 1786년 산타바바라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세워졌습니다. 성당 앞에는 피크닉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반짝이는 잔디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외광파 화가들이 이곳에 이젤을 설치하고 그 아름다운 성당의 종탑을 그린 이유를 알게 해주는 곳입니다. 시간을 내서 성당에 딸린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어 보세요. 이곳에는 아메리카 원주민인 추마슈 인디언(Chumash Indians)에게 큰 의미가 있던 식물들을 대거 심어두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오랜 묘지도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실 때는 정숙하셔야 합니다. 산타바바라 성당은 아직도 정기적인 미사가 거행되는 곳이며 프란치스코 수사들이 머물고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산타바바라 성당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분들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 성당의 예술과 건축에 대해서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에르타 히스토릭 가든(Huerta Historic Garden) 투어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캘리포니아가 스페인과 멕시코의 지배 아래 있던 미션 시대(Mission era : 1769-1834)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식물들은 다른 성당에서 채취되어 복제되거나, 접을 뜨거나 가지 또는 씨앗을 얻어와 길러진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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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하벨라이넨/게티 이미지

피스모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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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모 비치
빈티지한 매력의 센트럴 코스트 지역 소도시 피스모 비치에서 와인과 파도의 만남을 즐겨보세요

하이웨이 101(U.S. Highway 101)을 타고 북쪽에서 내려오든 남쪽에서 올라오든 피스모 비치(Pismo Beach)에 도착하는 순간은 잊지 못할 겁니다. 해안 언덕이 열리면서 반짝이는 청록빛 바다가 넘실대고 길게 뻗은 산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San Luis Obispo County) 해안선이 모습을 드러내고, 옛 멋이 깃든 도시가 해안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백사장으로 들어가는 길 양쪽에는 해변 오두막, 서핑용품점, 클램 차우더 가게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366m 길이의 유서깊은 피스모 비치 부두(Pismo Beach Pier)도 놓치지 마세요. 1928년에 세워진 이 부두는 피스모 비치에서 마을 광장 가장 가까이에 있습니다. 파도 위로 걸어나가 서퍼들을 구경하거나, 낚시를 해 보세요(면허는 필요 없습니다). 붉돔, 쥐노래미, 심지어 간혹 나타나는 환도 상어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부두에서 바닷가 보드를 따라 산책을 하거나, 단단한 모래를 따라 하이킹을 해도 좋습니다. 백사장이 넓고 평평해서 캘리포니아 주 전체에서 가장 걷기 좋은 해변 중 하나입니다.

피스모 비치는 백사장이 넓고 평평해서 캘리포니아 주 전체에서 가장 걷기 좋은 해변 중 하나입니다.

피스모 비치의 아름다운 환경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연과 소통하기 좋습니다. 퍼시픽 듄스 라이딩 랜치(Pacific Dunes Riding Ranch)에서 진행하는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말 위에 올라 마을 남쪽의 모래언덕부터 파도가 있는 곳까지 가 볼 수 있습니다. 센트럴 코스트 카약(Central Coast Kayaks)의 투어를 이용하면 패들링을 하면서 다운타운 북쪽 울퉁불퉁한 해안선에 숨겨진 드라마틱한 바다 동굴까지 가볼 수 있습니다. 또는, "듄 버기(dune buggy)" 또는 ATV 차량을 빌려서 오세아노 듄스 주립 차량 레크리에이션 구역(Oceano Dunes State Vehicular Recreation Area)을 달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해안가에서는 무려 35톤 무게의 큰 회색 고래를 구경할 수 있는가 하면, 10월 말부터 2월 사이에 수 천 마리의 나비가 피스모 비치 왕나비 그로브(Pismo Beach Monarch Butterfly Grove)에 도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1g도 채 나가지 않는 작은 생물체가 얼마나 멋진 광경을 연출할 수 있는지 알게 됩니다.

캘리포니아를 상징하는 이 비치 타운에는 전통적인 해변 음식이 있으며, 피스모에서는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여러 가지 인기 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스플래시 카페(Splash Café)에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정부드러운 차우더를 드셔 보세요. 백사장이 내려다보이는 데크가 있는 우디스 비치 바 & 그릴(Wooly's Beach Bar & Grill)에서 블랙 앵거스 버거를 맛보세요.

근처 에드나 밸리(Edna Valley)아로요 그란데 밸리(Arroyo Grande Valley) 와인 재배 지역으로 가는 관문이다 보니 피스모 비치에도 고상한 면이 있습니다. 테이스트 오브 더 밸리(Tastes of the Valleys)에 가시면 다른 곳에 가지 않아도 훌륭한 지역 와인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와인애호가매거진(Wine Enthusiast Magazine)이 선정한 미국 Top20 와인 바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오이스터 로프트(Oyster Loft)(울리스(Wooly’s) 위층)을 찾아 멋진 바다 전망을 즐기며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거나, 벤타나 그릴(Ventana Grill)에서 라틴 모티브의 앙트레를 맛보세요. 이 두 곳은 이 소도시에서 최고의 석양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석양 전망을 원하신다면 피스모 비치의 해안가 리조트나 호텔에 숙박해 보세요. 방을 나가지 않고도 태평양 바다 위로 하늘이 환하게 빛나는 장관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애완 동물 출입이 가능한 시크레스트 오션프론트 호텔(SeaCrest Oceanfront Hotel)에서는 바람이 잘 통하는 현대식 객실에서 발코니 문을 열어두고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주무실 수 있습니다. 핫스톤 마사지와 리도(Lido) 레스토랑의 5개 코스의 셰프 시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돌핀 베이 리조트 & 스파(Dolphin Bay Resort & Spa)에 묵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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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의 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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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의 야생동물
다양한 크기의 육지, 해양 생물들을 만나보세요

깃털처럼 가볍게 훨훨 날아다니는 제왕 나비부터 체중이 2천 2백킬로그램(5,000 파운드)을 넘는 코끼리 물범까지 산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San Luis Obispo County)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고 있어 이곳에선 그들을 관찰 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산 시메온(San Simeon)에서 1번 고속도로(Highway One)를 따라 북쪽으로 약 11.2 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피에드라 블랑카(Piedras Blancas, 스페인어로 “하얀 바위”라는 뜻)라 알려진 바위가 무성한 해안 지역으로 향해보세요. 한때 수렵으로 거의 멸종 위기에 처했던 코끼리 바다 표범이 무려 17,000 마리나 서식하는 곳입니다.  코끼리 바다 표범은 새끼를 낳아서 보살피거나 털갈이를 할 때, 휴식을 취할 때 바위가 가득한 이 곳 모래사장을 찾습니다. 모래사장 위 전망대에서 영토를 지키기 위해 다투는 숫코끼리 바다 표범들을 관찰해 보세요. 미니밴의 경적 소리만큼 큰 소리를 내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조용하고 작은 크기의 암컷들은 새끼들을 보살핍니다. 현장에는 보통 코끼리 바다표범에 대한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 동물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10월말부터 2월 사이 피스모 비치(Pismo State Beach)를 방문한다면, 제왕 나비 숲(Monarch butterfly groves) 을 방문해서 알록달록한 아름다운 나비들을 구경해 보세요. 평균 25,000마리 정도의 나비들이 있다면, 겨울 동안에는 더욱 많이 모여들어 100,000마리 이상의 제왕 나비가 모이기도 합니다.

모로베이(Morro Bay)에 가면 해달이 작은 바위를 도구로 활용해 조개류를 열기 위해 쾅쾅 두들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왜가리와 백로(모로베이 주립공원의 자연사 박물관 근처 해안가를 따라 서식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를 찾기 위해 하늘과 물가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떼를 지어 이동하는 물새들과 송골매도 볼 수 있는데, 한 쌍을 이루어 모로 바위에 둥지를 틀기도 합니다. 가이드가 인솔하는 카약 투어에 참여해 모로 베이를 건너 보세요. 가이드는 해달이나 가마우지 새가 다이빙하는 모습, 물개가 항구에서 햇살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고, 지역의 굴 양식에 대한 정보도 알려줍니다. 모로 베이를 건너 높은 모래 언덕에 올라보세요. 떼를 지어 이동하는 흰 긴수염고래, 회색 고래, 혹등고래를 관찰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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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iak Greenwood

Spotlight: 허스트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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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디자인의 건축물과 사방을 감싸는 멋진 풍경

캘리포니아에는 대저택들이 흔합니다. 영화배우나 IT 업계 부호들이 별채들과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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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etty Images

캠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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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아
허스트 캐슬 근처의 매력적인 마을

캠브리아(Cambria)는 해변 도시라기 보다는 바닷가 옆 예쁜 마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허스트 캐슬(Hearst Castle)로 가는 입구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도 산 루이스 오비스포(San Luis Obispo) 카운티 해변에서 11마일만 위로 올라가면 됩니다. 하지만 유명한 허스트 캐슬 뿐만 아니라 캠브리아만의 특별한 매력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소나무 숲과, 탁 트인 캘리포니아 해변가의 바위들이 만들어 내는 독특한 분위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거주민이 6천명정도 되는 작은 마을이지만 캠브리아에서는 다양한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1번 고속도로의 안쪽에 위치한 캠브리아의 상업지구는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2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동쪽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는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곳으로 19세기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한때 뱅크 오브 캠브리아(Bank of Cambria) 건물이었던 더 발트 갤러리(The Vault Gallery)에서는 영화 <타이타닉>의 공동 스타 빌리 제인(Billy Zane) 등과 같이 현대 예술을 이끄는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린스 레스토랑(Linn’s Restaurant)에서 유명한 올라리베리 파이를 한번 먹어 보기 위해 캠브리아를 찾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0년간 로빈스 레스토랑(Robin’s Restaurant)는 전세계의 다양한 요리법과 오래된 인테리어로 센트럴 코스트 지역의 다이닝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몇 블록 더 걸어가면 블랙 캣 비스트로(Black Cat Bistro)에서 시즈널 메뉴를 맛보거나,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커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웨스트 빌리지(West Village) 근처에는 마델린스 레스토랑 앤 와인 테이스팅 룸(Madeline’s Restaurant & Wine Tasting Room) 이 있어 센트럴 코스트의 와인을 매일 맛볼 수 있고, 특별히 저녁시간대에는 양고기 요리, 오리 고기 요리 등과 함께 서빙 됩니다. 이 지역에서는 몇 군데 갤러리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에프레임 포터리(Ephraim Pottery)에서는 주인 케빈 힉스(Kevin Hicks)가 소유한 여러 작품들, 수공예 가구, 램프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1번 고속도로를 따라 가면 나타나는 문스톤 비치(Moonstone Beach)에는 해변가를 따라 호텔들이 있고, 대부분의 객실이 오션 뷰를 제공합니다. 길을 건너면 보도 1.5마일까지 넘쳐오는 아름다운 파도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문스톤 비치에서 저녁을 먹고 싶다면 신선한 굴이나 칼라마리 스테이크로 유명해 늘 손님들이 줄을 서 있는(예약을 따로 받지 않습니다.) 씨 체스트(Sea Chest)를 방문해 보세요. 근처에는 해안가를 따라 바다에서 400피트씩 자라난 소나무 숲을 볼 수 있는 437에이커 규모 피스칼리니 랜치 보호구역(Fiscalini Ranch Preserve)도 볼 수 있습니다.

Limekiln Falls at Limekiln State Park
Danita Delimont/Getty Images

라임킬른 주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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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킬른 주립공원
역사적인 가마를 방문하거나 해변을 산책해 보세요

1번 하이웨이를 따라 내려가다가 라임킬른 주립공원(Limekiln State Park)에 들러 높은 해안가 레드우드 숲 사이로 산책을 즐기면서19세기 역사를 느껴보세요. 루시아(Lucia) 산에서 2마일 정도 남쪽으로 떨어진 이 빅 서(Big Sur)지역 공원에서 즐기는 캠핑, 수영(라임클린 시내와 바다에서 가능), 해양 생물 관찰 등도 매력적이지만, 이 공원만의 가장 특별한 점은 오래된 가마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라임킬른 주립공원(Limekiln State Park)은 한 때 융성하던 석회가마(라임킬른)가 있던 자리로 지금은 폐허가 된 4곳의 석회가마까지 직접 걸어서 돌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1880년대 후반, 인근 경사지에서 채굴된 석회암을 이 곳으로 가져와 거대한 분쇄기와 돌가마에 넣었습니다. 레드우드를 땔감으로 쓴 돌가마의 고온 속에서 순수한 석회 성분을 얻어냈습니다. 석회는 건설자재로 사용되는 시멘트의 핵심 재료로, 여기서 얻어진 석회는 몬터레이(Monterey)의 북쪽에 있는 빌딩 건축에 사용됐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석회암과 레드우드가 고갈되자, 결국 석회가마 사업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후 전 지역에서 두번째로 레드우드가 무성한 곳으로 천천히 회복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과거 한 때의 흥미로운 역사와 더불어 평화롭고 시원한 그늘을 다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흥미로운 자연 환경 속에 놓여진 네 개의 석회가마는 지나간 문명의 기념물처럼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경험이 많은 관광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정도로 극적인 반전의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일반 차량 혹은 캠핑 차량을 이용한 캠핑은 불가하니 텐트를 집어 들고 강가나 해변가, 숲 속에 위치한 29개의 캠핑장을 방문해 보세요. 예약은 6개월 전부터 할 수 있습니다.

Nepenthe Restaurant Big Sur
Thomas H. Story/ Sunset Publishing

네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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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펜테
세계 최고의 절경과 함께 하는 식사와 휴식

빅서(Big Sur)가 보이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서의 멋진 식사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하이웨이 1을 타고 파이퍼 캐니언 브리지(Pfeiffer Canyon Bridge)와 카스트로 캐니언(Castro Canyon) 사이에 위치한 네펜테(Nepenthe)에서는 갈매기가 되어 하늘을 날지 않고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949년 처음 문을 연 이래, 원소유주의 가족이 아직까지 경영을 하고 있는 이곳은 그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조차 즐겨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저녁 식사로는 유명한 암브로시아 버거(Ambrosia burger) 혹은 롤리의 대표적인 요리 로스트 치킨과 세이지 스터핑을 여러가지 야채 앙트레와 함께 먹어보세요. 빅서의 절경을 즐기러 오는 이들은 파티오에서 편히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고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거장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의 제자가 설계한 이 네펜테 건물은 주변 경관과 하나가 되게 하는 라이트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살려내고 있습니다. 

빅서의 비트 제너레이션과 히피 정신은 네펜테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멋들어진 실내 바(bar)나 야외 모닥불 근처에서는 케루악(Kerouac)과 밀러(Miller)의 이름이나 “예전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으로 시작하는 이야기가 귓가에 들려올 것입니다. 이런 빅서만의 정서를 집으로 가져가고 싶으신 분은 네펜테와 카페 케바(Cafe Kevah)사이의 기념품점인 피닉스(Phoenix)를 방문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수제 장신구, 도자기, 드럼밴드에 사용할 수 있는 악기까지도 구비하고 있습니다. 

View of Bixby Bridge, Big Sur, California
Alex Farnum

빅스비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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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브릿지
미국 최고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다리

빅서(Big Sur)의 금문교라 할 수 있는 빅스비 브릿지(Bixby Bridge)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빅서 해안가 중에서 빅스비 브릿지야말로 인스타그램에 가장 자주 올라간 곳일 것입니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다리가 꺾이는 곳곳에서 차를 멈춰 세우고 놀라운 풍광을 감상하실 수 있으니까요. 특히 석양이 질 무렵의 남단이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빅스비 브릿지는 지난 1932년에 완성된 콘크리트 교량으로 비용은 겨우20만 달러 남짓 소요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교량 중의 하나로 빅스비 만(Bixby Creek)을 따라 형성된 깎아지른 협곡 사이로 바닥에서부터 79미터(260피트) 높이에 있습니다. 교량이 들어선 협곡의 깊이와 구불구불한 절벽을 바라다보면, 교량 건설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절감케 됩니다. 우선, 막대한 목재 골조가 세워졌습니다. 여기에 들어간 목재들은 급커브인 좁은 일방통행길을 따라 트럭으로 이동되었습니다. 또 당시에는 중장비가 도입되기 전이기 때문에 시멘트는 인부들이 일일이 4만5,000개를 등짐으로 날라야 했습니다. 그리고 협곡 위로 솟은 높이 90미터(300피트)의 케이블 승강기 구조물을 이용해 이들 등짐을 하나하나씩 들어올렸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정작 교량이 완성된 시점에 도로는 완성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빅스비 브릿지가 완성되고도 5년이 더 지난 후에야, 카멜(Carmel)산 루이스 오비스포(San Luis Obispo)를 잇는 도로가 개통되었습니다. 

오늘날도 빅스비 브릿지는 많은 전문 사진작가들 부터 일반적인 셀카까지 모두에게 최고의 명소입니다. 하지만 잠깐 사진을 찍더라도 다양한 각도로 주변을 살펴보세요. 360도 뷰를 찍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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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 Miller

줄리아 파이퍼 번스 주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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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파이퍼 번스 주립공원
해변으로 떨어지는 폭포

부담 없는 짧은 산책으로 기가 막힌 절경을 보시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줄리아 파이퍼 번스 주립공원(Julia Pfeiffer Burns State Park)의 워터폴 오버룩 트레일(Waterfall Overlook Trail)을 추천해 드립니다. 왕복 1km 정도의 부담 없는 산책길이지만, 탄성을 자아내는 더할 수 없이 멋진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평평한 산책길을 걸어서 해안에 도달하면 흠잡을 데 없이 아름다운 맥 웨이 폭포(McWay Falls)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이 곳은 빅서를 탐험했던 줄리아 파이퍼 번스(Julia Pfeiffer Burns)가 가장 사랑했던 전망대라는 점만으로도 꼭 방문해야 할 장소입니다. 줄리아 파이퍼 번스 주립공원은 바로 이 여류 탐험가 개척자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입니다. 높이 24미터(80피트)의 화강암 절벽에서 모래사장이 펼쳐진 둥그런 해변으로 수직낙하하는 맥 웨이 폭포는 절경 그 자체 입니다. (이곳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아 완벽한 자연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조금 더 긴 산책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왕복 1.6km(1마일) 길이의 파팅턴 코브 트레일(Partington Cove Trail)을 추천해 드립니다. 가파르지만 짧은 트레일을 따라 가면 나무 다리를 통해 18m 터널 아래로 향하게 됩니다. 터널을 지나면, 바위가 많은 해변에 도착하게 되며,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일부 트레일은 침식되어 방문할 수 없는 구간이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 공식 웹사이트 트레일 메뉴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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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Wilson/Alamy

카멜-바이-더-씨(Carmel-by-the-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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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바이-더-씨(Carmel-by-the-Sea)
한때 예술가들의 피난처에서 고급 휴가지로 변신한 이곳에서는 기발한 미학의 오두막집들과 경탄할 만한 해안선이 만납니다.

이곳은 해변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 아름다운 해변은 연한 색깔의 모래사장이 초승달 모양을 이루며 청록빛 태평양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해안 바람에 의해 넓은 부채모양의 납작한 잎을 가진 몬터레이 사이프러스(Monterey cypress) 나무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카멜 비치(Carmel Beach)가 아기자기한 몬터레이 카운티(Monterey County)시의 유일한 스타는 아닙니다. 오히려 각양각색의 매력이 카멜-바이-더-씨(Carmel-by-the-Sea)를 매혹적인 여행지로 만듭니다.

1916년에 공식 합병된 카멜은 오랫동안 예술가들과 작가들을 이곳으로 끌어들이는 자석 같은 힘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날 카멜 빌리지(Carmel Village)에는 100개에 가까운 미술 갤러리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초기부터 매리 오스틴(Mary Austin), 싱클레어 루이스(Sinclair Lewis), 잭 런던(Jack London) 등 유명 작가들이 샌프란시스코 지진 이후 보헤미안풍 매력을 가진 이 곳에 정착했습니다. 1914년에 아내와 함께 이곳에 도착한 시인 로빈슨 제퍼스(Robinson Jeffers)는 이 도시를 "우리의 필연적인 장소"라고 불렀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석조 주택인 토르 하우스(Tor House)를 지었습니다. 이 집은 주말 투어를 위해 개방됩니다.

독일의 그림 형제(Brothers Grimm) 작가들의 이야기에서 바로 옮겨온 것 같은 오두막집이 지중해풍 저택과 현대식 목장 옆에 나란히 서 있는 이곳 카멜에는 집에 이름을 붙이는 전통이 남아 있습니다. 1920년대에 건축업자 휴 콤스탁(Hugh Comstock)은 동화에서 나올 법한 미학을 건축에 적용했고, 그가 지은 건물들은 오후에 마시는 차인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전문인 예스러운 카페 턱 박스(Tuck Box)를 포함한 21채가 남아 있습니다.

푸짐한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쿨투라 코미다 이 베비다(Cultura Comida y Bebida)를 추천합니다. 이 곳에서는 훈제 돼지고기 몰레(mole)와 차풀리네스(chapulines)(라임과 소금으로 간을 한 메뚜기 토스트 요리) 같은 옥사칸 (Oaxacan) 요리를 39종의 메스칼(멕시코 전통주)과 곁들여 먹습니다. 순수한 프랑스식 비스트로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라 비시클레트(La Bicyclette)가 적당하지만, 특별한 날이라면 로베르쥬 까르멜(L'Auberge Carmel) 리조트 내에 멋진 시식 메뉴가 가득한 오베르진(Aubergine)을 추천합니다.

카멜 빌리지에는 레스토랑들뿐 아니라 와인 테이스팅 룸과 부티크들도 많습니다. 센트럴 코스트 와인 컨트리(Central Coast Wine Country)에서 피노 누아(Pinot Noir) 와인을 맛보거나, 문구류 전문 매장 비트너(Bittner)에서 화려한 펜을 구경해 보세요.

하지만 캘리포니아주의 이 도시를 가장 잘 말해 주는 것은 순수한 자연환경인 만큼, 이곳을 체험하는 최고의 방법은 밖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자동차나 자전거로 17 마일 드라이브(17-Mile Drive) 길을 가다 중간에 잠시 멈춰서 수세기 동안 바윗돌에 붙어서 혼자 자라고 있는 론 사이프러스(Lone Cypress)에 대해 사색해 보세요. 미국 최고의 일반인 골프 코스페블 비치(Pebble Beach)에서 골프를 친다거나, 서핑 레슨을 예약하거나, 스쿠버 다이버들과 카약 타는 사람들, 하버 물개, 해달들이 함께하는 포인트 로보스 주립 보호구역(Point Lobos State Reserve)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루 해가 거의 져갈 무렵엔 견공과 함께 해변으로 가서 태평양 너머로 지는 석양을 감상한 후 나는 왜 여기 살지 않을까 곰곰이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