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와인 로드
캘리포니아 전체에는 무려 3,000개가 넘는 와이너리가 있어 어느 곳을 가더라도 유명 와인 대회에서 입상한 와인을 찾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와인로드는 이미 유명한 곳도 있고 앞으로 크게 발전할 것 같은 곳도 있습니다. 어떤 곳은 와이너리가 많아서 다 돌아보는 데 1주일이 꼬박 걸리기도 하고, 어떤 곳은 반나절이면 다 돌아볼 정도로 많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와이너리 웹사이트에서는 내려 받을 수 있는 지도와 숙박 시설, 레스토랑 관련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특정 빈티지의 와인에 대해서 무료 시음을 해주는 와이너리도 많지만, 일부 와이너리에서는 시음비를 받기도 합니다. 시음잔을 기념 선물로 주는 곳도 있으며 와인을 한 병 이상 구매하면 시음비만큼 할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멘도시노 & 소노마 카운티: 와인 로드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을 향해 난 구불구불한 와인 로드(Wine Road)를 차로 2 시간을 달리면, 알렉산더 밸리(Alexander Valley), 드라이 크리크 밸리(Dry Creek Valley), 러시안 리버 밸리(Russian River Valley)를 지나게 됩니다. 여기에 LGBT 여행객들 사이에 인기가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게르네빌(Guerneville)과 화려한 힐즈버그(Healdsburg)도 지나갑니다. 힐즈버그 시내에는 시음장이 있고 미슐랭 스타를 받은 팜하우스 인(Farmhouse Inn)도 있어서 멋진 저녁 식사를 하실 수도 있고 세련된 힐즈버그 호텔(Hotel Healdsburg)에서 묵을 수도 있습니다. 시음비를 받는 와이너리가 많기는 하지만, 하루 또는 여러 날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패스를 끊으면, 와인 로드 소속 와이너리 80곳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와인 로드(The Wine Road)는 다양한 특별 행사를 일년 내내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을철에 개최되는 연례 와인 & 음식 축제(Wine & Food Affair)에서는 작은 접시에 담겨 나오는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을 찾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정말 맛있습니다.
테슬라 로드 – 리버모어 와인 컨트리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쪽으로 거의 1시간 거리에 있는 리버모어 와인 컨트리(Livermore Wine Country)는 사람들이 종종 그냥 지나쳐 버리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곳을 알게 된 사람들은 누구라도 비밀의 발견을 한 것 같은 남모를 행복에 빠지게 된답니다. 이곳에 들어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와이너리에 발길을 들이게 되는데, 많은 경우, 그 와이너리를 독차지 하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봄에 찾아오시는 분들은 더 큰 행운을 누리게 됩니다. 이곳을 둘러싼 구릉이 에메랄드빛 초록으로 변하고 구불구불 얽힌 포도나무에서 새 순이 움트는 광경을 보실 수 있으니까요.
리버모어 밸리(Livermore Valley)에는 이제 40여 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둥지를 틀고 있으며 와인 제조의 전통도 오래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을 처음 개척한 로버트 리버모어는 1840년 대에 최초로 이곳에서 포도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1880년 대 초에는 C.H. 웬티와 제임스 콘캐논이 와이너리를 만들었고 이곳에서 나는 와인은 현재도 유명합니다. 또한 와인 인스티튜트(Wine Institute)에 의하면, 캘리포니아 샤도네이의 80%가 리버모어 밸리를 유전적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리버모어는 캘리포니아 와인의 모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버모어 방문은 우선 구불구불한 테슬라 로드(Tesla Road)을 따라가면서 시작됩니다. (테슬라 로드의 이름은 테슬라 자동차보다 먼저입니다.) <라 로쉘(La Rochelle)>에 들러서는 피노 느와를 맛보세요. 바로 옆에 있는 <스티븐 켄트 와이너리(Steven Kent Winery)>에서는 카베르네 쇼비뇽을, <타마스 에스테이츠(Tamás Estates)>에서는 상큼한 피노 그리지오와 이태리 품종을 테이스팅 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런 다음 아로요 로드(Arroyo Road)를 타고 <웬티 빈야즈(Wente Vineyards)>를 방문합니다. 이곳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로 아직도 가족소유의 와이너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떤 와인이 훌륭하냐고요? 카베르네 쇼비뇽이 매우 훌륭하고, 쇼비뇽 블랑 역시 추천합니다.
리버모어 자체의 매력에 빠져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역사적으로 오래된 주택에는 둥근 포치가 달려 있고 멋들어진 광장인 블랙스미스 스퀘어(Blacksmith Square) 주변에는 리버모어의 소규모 와이너리를 대표하는 시음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배태이온 셀러즈 (Battaion Cellars)>에서 나는 캘리포니아 스파클링 와인과 <레쯜라프 (Retzlaff)>에서 나는 유기농 와인도 꼭 드셔보세요.
나파 밸리의 실버라도 트레일
울창한 떡갈나무와 세계적인 수준의 포도 농장으로 둘러싸인 2차선 시골길. 이것이 바로 나파 밸리(Napa Valley)의 전형적인 풍경입니다. 이곳에는 일주일 내내 여행을 한다고 해도 모두 방문할 수 없을 만큼 와이너리가 많습니다. 1852년에 나파와 칼리스토가(Calistoga)를 잇는 첫 영구 도로인 약 30마일(약 50km)의 실버라도 트레일이 건설되었습니다. 29번 고속도로와 나란히 달리지만 훨씬 느긋하게 전원을 즐길 수 있는 길이죠. 계곡의 동쪽 언덕을 끼고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자전거를 빌려 달려 보세요.
품질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실버라도 트레일의 와이너리로 조셉 펠프스(Joseph Phelps), ZD 와인(ZD Wines), 시뇨렐로 와이너리(Signorello Winery)를 들 수 있으며, 여러 와인을 한곳에서 시음해 볼 수 있는 인기 있는 스택스 리프 디스트릭트(Stags Leap District)도 나파 밸리의 까르베네 쇼비뇽과 바디감이 좋은 레드 와인들의 메카로 유명합니다 (나파의 시뇨렐로는 2017년 산불 피해를 견딘 소수의 와이너리 중 한 곳입니다. 화재로 소실된 와이너리 건물은 빠른 시일내에 빈야드와 베럴 룸 옆 빈 공간에 개축될 예정입니다. 스택스 리프 디스트릭트 또한 화재로 일부 피해를 입은 상태입니다). 스파클링 와인을 좋아하신다면 유명한 멈 나파(Mumm Napa)를 추천합니다. 이곳에 가면 우아한 테라스나 웅장한 시음 살롱, 혹은 고급스러운 아트 갤러리를 거닐며 멋진 샴페인을 마실 수 있습니다.
를레 & 샤토(Relais & Châteaux)의 오베르주 뒤 솔레이유(Auberge du Soleil)나 품위 있는 솔라주 칼리스토가(Solage Calistoga) 같은 호화로운 와인 컨트리 리조트도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식처를 방문하고 싶다면, 나무가 울창한 도로를 좀더 달려 잘 손질된 매도우드 나파 밸리(Meadowood Napa Valley)의 더 그릴(The Grill)에 가면 야외 좌석에 앉아 텃밭에서 수확한 재료로 만든 점심을 먹을 수 있죠.
좀 더 사치를 부리고 싶다면 더 레스토랑 앳 매도우드(The Restaurant at Meadowood)에서 저녁식사를 즐겨보세요. 이곳은 미슐랭 3스타를 받은 곳으로, 흠잡을 데 없는 서비스와 세심하게 고른 농장 직송 식재료로 만든 요리, 그리고 물론 최고급 나파 밸리 와인을 자랑합니다. 스파와 골프 코스도 훌륭하니, 아예 여기서 숙박을 해도 좋습니다.
산타바바라: 산타리타 힐스 와인 트레일
산타리타 힐스 와인 트레일(Santa Rita Hills Wine Trail)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이곳에는 8개의 와이너리가 있습니다. 이들 와이너리들은 오크 나무와 과수원이 있는 구릉에 자리잡고 있어서 해양성 기후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여름철의 뜨거운 낮의 열기는 밤이 되어 인접한 태평양에서 서늘한 공기가 몰려오면 어느덧 사라집니다. 아침저녁으로 급박하게 바뀌는 기상 조건은 밸런스가 잘 맞아야 하는 피노 느와나 샤도네이 품종에 적합합니다. 산타리타 힐스 와인 트레일을 운전할 때는 눈을 크게 뜨고 와이너리가 닫혀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합니다. 와인 로드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일부 와이너리는 방문객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픈’ 표시가 보이는 곳에서만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시음장을 개장하는 경우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와이너리 투어에서 시간을 조금 아껴 라 퓨리시마 성당 국립 역사 공원(La Purisima Mission State Historic Park)을 꼭 방문해 보세요. 이곳에는 캘리포니아에 남아 있는 21개의 스페인 성당 가운데 가장 잘 보존되고 있다고 하는 11번째 성당이 있습니다.
테메큘라 밸리 와인 컨트리
많은 방문객에게 테메큘라 밸리 와인 컨트리는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무엇보다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 풍성한 포도나무로 둘러싸인 구릉지가 있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테메큘라 지역은 1960년대 후반부터 최대 와인 생산지 중 하나였습니다. 다른 빈티지 와인과 마찬가지로 이 와인 컨트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풍미가 깊어집니다.
다양성을 지닌 재배지로, 선선한 날씨에 적합한 샤도네이 품종부터 온화한 기후에 적합한 쉬라나 그르나슈 같은 품종까지 재배되고 있습니다. 사막과 이토록 가까운 지역에서 어떻게 와인이 생산될 수 있을까요? 와인 생장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비옥한 화강암 기반 토양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안개 낀 산뜻한 아침부터, 온화한 한낮의 태양, 깨끗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시원한 바닷바람 등 독특한 미기후도 왕성한 포도 생장에 도움을 줍니다.
3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이러한 유리한 조건을 누리고 있으며 덕분에 이곳 와인은 많은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이 우수한 와인들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칼라웨이 바인야드 앤 와이너리(Callaway Vineyard & Winery)는 1969년 골프 장비 사업을 운영하던 가족에 의해 문을 열었으며, 이곳에는 커다란 시음실과 와인 숙성통에서 바로 맛볼 수 있는 셀러 투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로파 빌리지(Europa Village)에서는 발코니에 앉아 프랑스 남부에서 흔히 나는 품종으로 만든 씬소를 음미해보세요. 이곳 와이너리에는 쉬라, 피노 그리지오와 같은 테마 객실 10개가 마련되어 있으며 조식 또한 제공합니다. 데포톨라 와인 트레일(Deportola Wine Trail)로 알려진 외곽에 자리한 레오니스 셀러(Leoness Cellars)에 가시면 포도농장 투어를 즐길 수 있으며 그 후에는 발코니의 야외 캠프파이어 장소에서 멜랑주 드 블랑이나 그르나슈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은 와이너리가 그 자체로도 명소입니다. 윌슨 크릭 와이너리 앤 바인야드(Wilson Creek Winery & Vineyards)에서는 시그니처 아몬드 스파클링 와인을 맛보고 주변을 거닐며 수천 송이 장미와 각종 꽃의 향연을 만끽하세요. 아니면 결혼식이나 모임을 위해 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와이너리 대저택을 예약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녁 식사와 함께 공연을 즐기시려면 롱섀도우 랜치 바인야드 앤 와이너리(Longshadow Ranch Vineyard & Winery)가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농가 스타일의 와이너리에서 진행하는 와일드 웨스트 쇼를 보러 가세요.
브라이어 로즈 와이너리(Briar Rose Winery)에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 시음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비오니에와 라거 맥주를 혼합한 토킹 프로그라는 탄산 와인처럼 특별한 와인을 선보입니다.
마데라 와인 트레일
마데라 와인 트레일(Madera Wine Trail)은 역사적 전통이 있는 와인 지역이면서 동시에 앞으로도 기대가 큰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최초로 포도 나무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00년도 훨씬 더 되었지만 1920년대 금주법 시대를 거치면서 살아 남은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최근에 들어와서는 소규모의 가족 경영 와이너리가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프레스노(Fresno) 인근에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와인 재배 산지가 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기후는 여름이 일조량이 많고 기온이 높기 때문에 디저트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시음 메뉴에 이들 디저트 와인이 있으면 살짝만 맛보셔야 합니다. 이 지역의 와이너리는 일부 시간만 방문객을 맞는 경우가 많고 사전 예약이 필수인 곳도 있기 때문에 방문 전에 미리 웹사이트에서 확인하고 일정을 계획하세요. ‘와인 전시의 날(Wine Showcase Days)’ 행사에서는 와인 트레일 패스를 가지고 있는 방문객들에게 특정 품종에 대해서는 무료 시음회를 열기도 합니다. (패스는 온라인 구매 가능)
몬터레이 리버 로드 와인 트레일
산타 루치아 하이랜드(Santa Lucia Highlands)로 알려진 울퉁불퉁한 산악 지역을 차로 지나다 보면 작은 와이너리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에 다가서게 됩니다. 리버 로드(River Road)를 따라 늘어선 11개의 와이너리는 산기슭에서 시작해서 살리나스(Salinas)에서부터 남쪽의 작은 마을 그린필드(Greenfield)에 이르기까지 굽이굽이 펼쳐진 주변 산세와 넓은 골짜기를 발 아래로 굽어보는 멋진 풍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 이곳을 찾아오시는 분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면서 멋진 드라이브를 하실 수 있습니다.
유용한 팁: 와이너리 시음이 대부분 주말이나 사전 약속에 의해서만 진행되기 때문에 헛걸음을 피하시기 위해서는 사전 계획을 하셔야 합니다.
산타 마리아 밸리 와인 트레일
와인 트레일을 따라 여행하는 것이 별로 힘들지 않으시다고요? 그렇다면 노던 산타바바라 카운티(Northern Santa Barbara County)에서 비밀의 장소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산타 마리아 밸리(Santa Maria Valley) 단순히 아름답기 만한 와인 산지가 아니라 캘리포니아의 전형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급 와인,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비큐, 시골길, 그리고 와인양조업자와 카우보이가 나란히 어깨를 맞대고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의 전형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는 이곳은 고급 와인, 세계적 수준의 바비큐, 시골길, 그리고 와인양조업자와 카우보이가 나란히 어깨를 맞대고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산타 마리아 밸리 와인 트레일(Santa Maria Valley Wine Trail)을 따라 가다 보면 시음이 가능한 부티크 와이너리를 20곳 이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변은 굽이굽이 언덕이 이어져 있고 포도밭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와인 경연 대회에서 수상한 우수한 피노 느와(Pinot Noir)는 물론이고 샤도네이(Chardonnay)와 시라(Syrah)를 맛보세요. 이곳에서는 한 낮의 뜨거운 열기와 밤의 서늘한 해양성 기후 속에서 포도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산타 마리아 시내에 더 많은 테이스팅 룸이 있습니다.
산타 마리아의 와이너리를 즐기기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와인 트롤리(Wine Trolley)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트롤리는 시내와 폭슨 캐년 와인 트레일(Foxen Canyon Wine Trail)을 따라 위치한 코튼우드 캐년 바인야드 & 와이너리(Cottonwood Canyon Vineyard & Winery) (동굴 및 테이스팅 투어 신청하세요)와 프레스퀼 와이너리(Presqu’ile Winery) 같은 여러 유명한 장소에서 정차합니다. 팁: 트롤리 이용을 미리 신청하면 현장 가격보다 할인된 요금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시내 레스토랑에서 산타 마리아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게 해줄 산타 마리아 바비큐(Santa Maria Barbecue)를 주문해 보세요. 오크 나무로 구워진 삼각 모양 립이 접시에 수북이 쌓여 나오고 그 옆에는 핀퀴토 콩(pinquito beans), 마늘빵, 신선한 살사, 야채 샐러드가 곁들여져 있습니다.
플레이서 카운티 와인 트레일
타호(Tahoe)에 갈 여정을 짜거나 아니면 지나는 길에 잠깐 들를 계획이신가요? 플레이서 카운티 와인 트레일(Placer County Wine Trail)은 새로이 각광받고 있는 와인 산지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주간 고속도로 80번을 따라 늘어서 있는 20여 개의 와이너리는 따뜻하고 건조한 이 지역의 여름 날씨를 잘 이용해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론 지방에서 재배되는 포도 품종들인 바르바라, 시라, 템프라니요, 비오니에, 프티 시라 등을 자신 있게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들 와인양조업자들은 모험이다 싶은 와인에도 기꺼이 손을 대고 있기 때문에, 이곳을 찾아오신 분들은 평범하지 않은 빈티지와 블렌딩의 와인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그 경우, 꼭 한 번 맛보시는 행운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방문 전에 웹사이트를 통해서 행사 일정, 와이너리 시음 시간, 피크닉이 가능한 포도밭 또는 기타 부대 시설에 대해서 확인하세요.
벤투라 카운티 와인 트레일
벤투라 카운티(Ventura County) 와인 트레일을 따라 마주치게 되는 도심이나 목가적인 오하이 밸리(Ojai Valley)에서는 20여곳의 와인 테이스팅이 가능한 와이너리 및 테이스팅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옥스나드(Oxnard) 다운타운의 유서 깊은 헤리티지 스퀘어(Heritage Square)에는 랜초 벤타보 셀라(Rancho Ventavo Cellars)가 1902년에 세워진 빅토리아풍 건물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에서 최상급의 레드와인을 시음하는 즐거움을 만끽해보세요. 벤투라 카운티의 카마릴로(Camarille) 시에 위치한 칸타라 셀라(Cantara Cellars)에서는 이곳에서 직접 제조한 빈티지 와인의 베럴 테이스팅이 가능하며 조용한 분위기의 라운지에서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나 스낵이 제공됩니다. 오하이 밸리(Ojai Valley)의 테루아르(terroir)를 느껴보고 싶다면 보칼리 빈야드 & 와이너리(Boccali Vineyards & Winery)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이곳에선 가족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내에 시음장이 있으며 쉬라(Syrah),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진판델(Zinfandel) 등 최고급 와인을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과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헤르조그 와인 셀라(Herzog Wine Cellars)는 셀라 내에 티에라 수르(Tierra Sur)라는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 종류의 와인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으로는 유명 와인 대회에서 입상한 코우셔(Kosher) 와인입니다.
벤투라 카운티의 와인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으시면 익스플로어 와인(Explore Wines)이 제공하는 와인 전문가 동반 투어나 맞춤형 와인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벤투라 카운티 와인 투어(Venture County Wine Tours)에서 자신만의 투어를 즐겨보세요.
미국의 현대 수제 맥주 운동은 1965년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프리츠 메이태그(Fritz Maytag)라는 한 젊은이가 지역 레스토랑에서 앵커 스팀(Anchor Steam) 맥주를 마시던 중, 바텐더가 그에게 역사적인 앵커(Anchor) 양조장이 파산 직전이기에 ‘그 잔이...
제다이처럼 강력한 힘을 가진 스타워즈의 주인공들에게도 휴가가 필요한 법입니다. 이제 새로운 스타워즈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을 잠시 뒤로 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그리고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 온) 스타워즈 캐릭터들에게 휴식 시간을 줄 때가 되었습니다.
물론...
101번 고속도로 따라 위치한 세 곳의 여행안내 센터에는 직원들이 주7일 근무하고 있으니 언제든 들러 이 지역에 대한 다양한 지도와 책자는 물론 각종 정보를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중심부에 위치한 길로이(Gilroy) 캘리포니아 여행 안내 센터에서 여행 일정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