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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서 무료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곳

 

"무료입장"이라는 말처럼 가족 휴가에 안도의 한숨을 안겨주는 것은 없지요. 캘리포니아에는 포인트 라이스 국립공원(Point Reyes National Seashore)을 비롯하여 무료이거나 매우 적은 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많은 해변과 공원도 있지만 뜻밖에 많은 박물관이나 그 밖의 명소들의 문도 활짝 열려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큰 박물관 중에서는 특히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고 어린이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주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OMA), 로스앤젤레스의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그리고 가족 전체가 무료입장할 수 있는 게티 센터(Getty Center)(주차요금만 지불하면 됩니다), L.A. 더 브로드 박물관(the Broad) 같은 곳도 있습니다.

천문대에서 무료 영화를 볼 수도 있고, 몬터레이(Monterey) 인근의 나비 서식지나 L.A. 카운티 근처에 있는 아쿠아리움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숨은 보석들이죠. 자녀들이 좋아할 만한 무료 관광지들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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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State Capitol

주 의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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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사당
행정부 도시

고상한 열주와 산뜻한 둥근 지붕이 결혼 케잌처럼 하얗게 칠해져 있는 캘리포니아 주 의사당(California’s State Capitol) 건물은 워싱턴 D.C.에 있는 미 의회 의사당의 소형 판박이처럼 보입니다. 지난 1869년 건설된 이 건물의 역사와 건축학적 가치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분은 무료 투어를 들으시면 됩니다. 주 의사당 박물관 내에는 미국 내전, 미·서 전쟁에 사용되었던 깃발 수집품들 외에도 전 국회의원들의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재밌는 캘리포니아 상식 퀴즈 및 색칠 공부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간단 퀴즈: 전세계 건포도 왕국이라 불리는 도시의 이름은?)

 의사당 건물은 그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의회가 개회 중이라면 일반 관객석에서 의원들이 법안에 대한 토의 및 의결권 행사 과정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는 40에이커에 달하는 의사당 공원(Capitol Park)이 있으며, 이곳에는 전 세계에서 온 여러 종류의 나무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향기가 가득한 국제 세계 평화 장미 정원(International World Peace Rose Garden)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남북전쟁 기념숲(Civil War Memorial Grove)에는 지난 1897년 남북전쟁의 격전지에서 가져온 묘목이 심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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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H. Story/ Sunset Publishing

금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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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
아름다운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

높이 227미터(746피트)의 탑을 기둥 삼아 샌프란시스코 만의 입구를 가로지르고 있는 밝은 주홍색의 금문교는 대단히 멋진 다리입니다. 

다리를 건너거나 금문교 여행 안내 센터를 방문하는 것은 매우 쉬우며 (또한 무료) 1933년 "테스트 타워"라고 불리었던 12 피트 스테인레스 강철 금문교의 본래 모습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예를 들어 왜 주홍색 다리를 "금문교"라고 일컫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금문교가 들어서 있는 샌프란시스코 만의 입구는 좁다란 해협으로 초기에 이곳을 탐험한 존 시 프리몬트 대위는 이곳이 그리스어로 금뿔이라는 뜻을 가진 이스탄불에 있는 ‘크리소세라스(Chrysoceras)’와 비슷해 보인다고 생각해서 그리스어로 ‘금문’을 뜻하는 ‘크리소파일래(Chrysopylae)’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래서 이 곳에 들어선 다리의 이름도 해협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금문교는 왜 소방차처럼 타는 듯한 붉은 색으로 도색된 것일까요? 거기에는 뜻밖의 놀라운 사연이 있습니다. 금문교가 처음에 설치되면서, 밑칠로 붉은 색이 도색되었습니다. 그런데 교량 건설에 참여한 자문 엔지니어가 이 색상이 마음에 들어, 붉은 색으로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면서 최종 도색도 붉은 색으로 결정되었던 것입니다. 

"The Golden Gate Bridge is, quite simply, amazing."

색상 도색표상에 의하면, 금문교에 도색된 붉은 색의 공식 이름은 ‘인터내셔널 오랜지(International Orange)’입니다. 그러나 공식 이름이 무엇이 되었든, 길이 2.7km(1.7마일)의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 붉은 색에서 눈을 뗄래야 뗄 수 없습니다. 다리를 건너시는 분들께서는 다리 위에서의 날씨가 살을 에는 듯 춥고 바람이 많이 분다는 점을 아시고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안개가 몰려오는 때가 그런데 위에 겹쳐 입을 옷을 준비하시고 머리가 따뜻하도록 모자를 쓰거나 후드를 올려 입으셔야 합니다. 자전거 대여 업체도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블레이징 새들즈(Blazing Saddles)와 샌프란시스코 바이시클 렌털즈(San Francisco Bicycle Rentals)입니다.) 자전거 대여시, 추천 코스가 들어 있는 지도를 함께 얻으시게 될 것입니다. 금문교를 지나서 마린 카운티(Marin County)에 있는 목가풍의 아름다운 도시 소살리토(Sausalito), 티뷰론(Tiburon)까지 가시게 되면, 돌아오실 때는 여객선을 타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금문교로 돌아오시는 분들께서는 샌프란시스코 방향 남단에 있는 기념품점과 카페에 들러보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역사가 깃든 포트 포인트(Fort Point)에서 잠시 쉬어가실 수도 있습니다. 포트 포인트는 1861년 완성된 군사 초소로 금문교가 들어서기 전까지 이 곳을 지키던 관문이었습니다. 금문교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철제 기둥과 가로대가 얼기설기 엮여 있는 놀라운 장관을 교량을 잡아주고 있는 멋진 케이블과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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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Vidler/Alamy

케이블카 박물관

케이블카 박물관
무료 박물관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역사적인 케이블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십시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카를 타는 것은 인기 활동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더 자세히 케이블카에 대해 알아본다면 새로운 차원의 경험이 가능합니다. 이 무료 박물관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오랜 역사를 지닌 케이블카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공간입니다.

이 박물관은 노브 힐(Nob Hill)에 위치해 있으며 1870년대에 제작된 3대의 케이블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Clay Street Hill Railroad에 남은 마지막 케이블카 한 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케이블카의 과거만을 담은 박물관은 아닙니다. 박물관은 워싱턴-메이슨(Washington-Mason) 동력원의 일부이자 차고지 역할을 하며, 현재 시스템의 케이블카에 동력을 공급하는 거대한 메커니즘을 포함합니다.

마니아들은 전시된 도구, 그립, 트랙, 케이블, 브레이크 등과 케이블카의 역사를 설명하는 내용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언덕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에 케이블카가 처음 도입된 것은 놀라울 만한 일이 아닙니다. 케이블카의 발명가는 경사가 높은 언덕을 힘겹게 올라가는 마차를 본 후 동력체계를 이용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기프트샵에도 들러서 정통 케이블카 벨을 구입하십시오. 그리고 7월에 방문할 경우 1949년부터 매년 열린 벨 링잉 컨테스트(Bell-Ringing Contest)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에서 진행됩니다.

또 다른 들러볼 만한 곳으로는, 샌프란시스코 철도 박물관(SF Railway Museum) (무료)이 있습니다. 엠바카데로(Embarcadero)의 페리 빌딩 건너편에 있는 이곳에서는 케이블카와 전통적인 시내 전차의 영향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크기로 재현한 1911년 샌프란시스코 전차의 핸들을 잡고, 기차 안내원이 된 듯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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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Alamy

모나크 그로브 보호구역

모나크 그로브 보호구역
퍼시픽 그로브에 서식하는 경이로운 나비 군집을 감상하십시오

몬터레이(Monterey)와 카멜(Carmel) 사이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인 퍼시픽 그로브(Pacific Grove)는 유명한 두 이웃 도시 사이에서 해안의 풍경을 펼쳐냅니다. 동시에 걸어 다닐 수 있는 마을, 매력적인 숙박업소, 그리고 역사를 담은 등대를 통해 소도시만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리고 일 년에 약 5달 정도는 계절에 따라 이곳의 자랑인 매력적인 군집을 선보입니다: 수천 마리의 모나크 나비(monarch butterflies)가 바다를 건너 이동지의 보호구역으로 무리 지어 이동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족들을 위한 이 무료 여행지는 접근성도 좋습니다.

록키 마운틴(Rocky Mountains)동부에 서식하는 모나크 나비 (겨울은 중부 Mexico에서 보냄) 와 달리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에 서식하는 모나크 나비는 캘리포니아(Golden State)에만 머무릅니다. 캘리포니아의 해안선을 따라서 약 400개의 나비 도래지가 있는데, 유칼립투스가 우거진 이곳은 상위 6개의 나비 도래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모나크 나비는 호리호리한 나무를 좋아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8월에서 2월 사이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오렌지색과 검은색 나비들이 대거 무리 지어 나뭇가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오렌지색의 잎이나 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온도가 50도 중반이나 그 이하로 떨어질 경우 나비들은 놀랄 정도로 정적인 자세를 유지합니다. 그들을 만져서는 안 됩니다. 도시에 조례가 제정되어 큰 벌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현장의 도슨트에게 문의해 보다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나비들을 감상한 후에는 바위가 가득한 해안선을 따라 걷거나, 애실로나 주립 해변(Asilomar State Beach)의 보호사구를 따라 걸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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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Lukasseck/Getty Images

피에드라 블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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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드라 블랑카
수천 마리의 바다코끼리의 포효를 들어보십시오

눈에 잘 띄지 않는 이 쉼터는 캘리포니아에서 야생동물의 삶을 지켜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무료라는 점입니다.허스트 캐슬(Hearst Castle)에서 약 5마일 정도 해안선을 따라 올라가면 최대 17,000마리에 달하는 바다코끼리들이 즐비합니다. 웨스트 코스트의 가장 큰 기각류입니다. 마치 부푼 브라트부스르트(bratwursts)와 같은 모습으로 피에드라 블랑카(Piedras Blancas) (하얀 돌)의 좁은 바위 해안에 늘어서 있습니다. 말 그대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옆에 위치합니다

동물 애호가라면 지상의 바다코끼리 번식지에 시간을 내 방문해 보십시오. 이 거대한 바다의 포유류는 이곳에서 번식, 양육, 털갈이, 휴식을 해결합니다. 이 거대한 동물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16피트의 길이에 4천 파운드가 넘는 무게가 나가며, 나무 밑동처럼 생긴 코를 부풀려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를 뚫고 지나가는 독특하면서도 커다란 울음소리를 냅니다. 암컷들은 다소 작은 크기로, 일광욕을 하거나 새끼를 보살핍니다.

성수기는 12월에서 5월 사이입니다. 다른 시기에도 비교적 적은 수이지만 이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바다코끼리의 친구들(Friends of the Elephant Seal)에서 파견된 현장 도슨트들이 관광객들의 질문을 받아줍니다.

Insider tip: 4마일 정도 남쪽의 산 시메온(San Simeon)에 있는 세바스찬 카페(Sebastian’s Cafe)에서는 인근의 허스트 랜치(Hearst Ranch)에서 기른 소고기로 만들어 낸 육즙이 가득한 햄버거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허스트 랜치 와이너리(Hearst Ranch Winery)의 시음 바에서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시음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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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ro Szekely/ Flickr

그리피스 공원 & 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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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스 공원 & 천문대
트레일을 따라 별과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그리피스 공원(Griffith Park)은 4,210에이커(1,704헥타르) 이르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가장 큰 도심 공원으로, 산타 모니카 산맥(Santa Monica Mountains)의 동쪽 자락에 있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 거칠고 높은 언덕의 야생이 있다게 놀랍습니다. 수풀이 뒤덮인 경사지를 따라 약 50마일(80km)의 트레일을 걸으며 공원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 1,625피트(495미터)의 마운트 할리우드(Mount Hollywood) 정상까지 정복해 보세요. 비포장길이며 산악 자전거와 트레일 라이드(말을 타고)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선셋 랜치(Sunset Ranch )에서는 가이드의 도움을 받으며 말을 타고 이동해 유명한 할리우드 사인을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그리피스 공원은 거친 야생의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트리 미 서부 박물관(Autry Museum of the American West)에서 미국 서부에 대해 배워 보세요. 또 야외 그리스 극장(Greek Theatre)은 유명한 뮤지션들이 좋아하는 공연장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동물원과 식물원에서 아이들은 코알라와 코모도왕도마뱀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르 데코 양식의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는 LA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인기 명소로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플라네타륨(천체 투영관)이 있으며 레너드 니모이 이벤트 호라이즌(Leonard Nimoy Event Horizon) 극장에서는 영화와 특별 이벤트들이 진행됩니다.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측하는 별 파티들도 열리니 자세한 일정을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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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nie Craven Francis/Flickr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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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2,400명의 유명 스타들의 이름이 새겨진 할리우드 명소

할리우드를 방문했다면 명예의 거리에 있는 스타들의 이름이 새겨진 별 모양 보도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이 통과의례입니다 - 물론 무료이기도 합니다.

1960년 이래로 영화, TV, 라디오, 연극 및 음반계의 톱 스타들의 이름이 새겨진 이 곳은 할리우드 대로(Hollywood Boulevard)의 양 끝인 고워(Gower)에서 라 브레아(La Brea), 그리고 바인 스트리트(Vine Street)의 유카 (Yucca)와 선셋(Sunset)까지를 말합니다. 보도 위의 별 모양은 대리석과 동판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설치와 유지에 약 3만 달러가 든다고 합니다. 이 거리에 새로운 스타가 입성할 때마다 무료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기념식이 열리며 이때 영예를 안은 스타들과 그 수행단들이 함께 참석한다고 하니, 스타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 물 간 스타들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자비어 바르둠, 비올라 데이비스, 제임스 프랭코, 케빈 스테이시 등의 스타들이 최근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별히 찾아보고 싶은 스타의 이름이 있다면 명예의 거리 온라인 스타 서치 툴 서비스(Walk of Fame’s online Star Search tool)로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인근에 위치한 TCL 차이니즈 극장, 엘 케피탄 극장, 마담 투소 할리우드도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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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 Selan/위키미디어

산타모니카 피어 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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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모니카 피어 수족관
아이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이 수족관에서 바닷속 생물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산타모니카 피어(Santa Monica Pier)의 놀이기구, 게임, 스낵 코너 근처에 위치한 , 퍼시픽 파크(Pacific Park) 회전목마에 바로 아래 위치한 L.A. 해안의 수중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 매혹적인 관광 명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영리 환경단체인 힐 더 베이(Heal the Bay)가 운영하는 산타모니카 피어 수족관(Santa Monica Pier Aquarium)에는 귀여운 바닷속 연체동물부터 으스스한 곰치 등 100종의 현지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체험 전시와 일일 교육 프로그램 역시 운영되고 있죠. 12세 이하 입장료는 무료이고 성인 입장료는 단돈 5달러입니다.

현직원들과 함께 바닷가에서 농게에 대해 연구해보실수도있습니다. 또, 개방형 수족관에서 (위험하지 않은) 괭이상어나 복상어를 관람하고, 전시관에 화려하게 장식된 벽화를 통해 산타모니카 산맥의 분수령을 통과하는 물의 흐름도 확인해보세요. 어린이들은 체험형 수족관에서 해삼, 성게, 소라게를 만져볼 수 있고 조수 시뮬레이션을 통해 말미잘과 치어가 서핑을 즐기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산타모니카의 작은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인기 어린이 코스인 현미경 사파리(Microscopic Safari)와 같은 다양한 일일체험을 확인해보세요.

부두에서는 가이드와 함께하는 워킹투어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시금치를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뽀빠이(Popeye)의 고향인 산타모니카 피어의 과거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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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stram Biggs/Flickr

엑스포지션 파크

엑스포지션 파크
다목적 공원

엑스포지션 파크(Exposition Park)는 녹지와 공원, 박물관과 놀이터가 어우러져 놀이, 학습, 여가 어떤 것을 원하더라도 알맞은 장소입니다.

공원 내 대부분의 박물관과 놀이터는 무료입니다. 바로 근처에는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California Science Center)가 있습니다. 전시물들은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배치되어 있고, 중앙에는 25번의 우주 임무를 맞치고 돌아온 우주 왕복선 엔더버(Endeavour) 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말 관람 시 예약 필수). 그리고 캘리포니아 흑인 박물관 (California African American Museum)에서도 다양한 그림, 조각, 사진, 영상 전시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월에서 12월 중 공원을 방문한다면 근처 16,000 그루의 장미 나무를 엑스포지션 파크 장미 가든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L.A. 카운티 자연사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of Los Angeles County) - 연래 특정 화요일은 무료 입장료 'Free Tuesdays' 프로그램 운영 - 으로 와서 선사시대의 유적을 돌아봅니다. 특히 여러 연대와 크기의 T. Rex 공룡 3마리의 완전한 화석이 유명합니다. 다른 유명한 장소로는 영구전시공간인 비커밍 L.A. (Becoming L.A.)가 있습니다. 이곳의 면적은 1,300 평방미터(14,000 평방피트)이며, 여섯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L.A.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700년대의 가톨릭 시대에 활동한 스페인 신부들 이야기, 멕시코식 오두막 이야기, L.A.의 물 전쟁, 대공황, 할리우드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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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McNew/Getty Images

빅 모롱고 야생 보호지역

빅 모롱고 야생 보호지역
토끼, 캥거루쥐, 큰뿔야생양이 서식하는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나보십시오

접근성이 좋은 사막의 오아시스에서는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하고 사막의 동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팜 스프링스(Palm Springs) 조슈아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 사이의 리틀 샌 버나디노 마운틴(Little San Bernardino Mountains) 사이에는 모하바(Mojave)와 콜로라도(Colorado) 사막을 잇는 계곡이 있습니다. 147에이커 규모의 보호구역은 빅 모롱고 캐년(Big Morongo Canyon)의 일부입니다. 고도는 600에서 3천 피트 사이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등산로는 반 마일이 넘지 않는 짧은 것부터 11마일의 왕복 등산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개울과 습지를 따라 판자를 깔아둔 길도 있습니다. (휠체어 이동 가능) 이 길을 따라 토끼, 캥거루쥐, 코요테, 뮬사슴을 만나볼 수 있고, 큰뿔야생양이나 보브캣도 마주칠 수 있습니다. 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채찍꼬리도마뱀, 사이드블로치드 도마뱀, 길버트 도마뱀, 캘리포니아 청개구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왜 이 야생보호지역이 미국 조류 보호협회가 선정한 중요 조류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봄과 가을의 이동 시기에는 240종에 이르는 철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희귀종인 주색 타이런트새와 흰눈썹신세계솔새 등이 있습니다. 온도가 60~90도 사이인 가을, 겨울, 봄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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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Alamy

태평양 해양 포유동물 센터

태평양 해양 포유동물 센터
캘리포니아의 첫 해양 포유동물 구조 센터에서 바다코끼리와 바다사자를 더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바다사자와 바다코끼리들은 라구나 비치(Laguna Beach)의 해양 포유류 구조 센터(marine mammal rescue center)에서 치료 중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도입된 시설입니다

사실 이 센터는 연방정부가 1972는 해양 포유류 보호법을 제정하기 전에 세워졌습니다. 센터의 노력은 197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뉴포트 비치(Newport Beach)의 안전요원이었던 짐 스타우퍼가 병든 바다사자를 발견했고, 집에서 치료해 주었습니다. 그 이후 이곳의 안전요원들이 다친 바다사자나 바다코끼리를 발견하면 그에게 연락하곤 했습니다.

오늘날 이 센터는 라구나 캐니언 힐(Laguna Canyon Hills) 기슭의 건물에 자리합니다. 바다로 가는 물길이 센터 옆에서 흐르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롱 비치(Long Beach) 남쪽의 실 비치(Seal Beach)와 샌디에고의 북쪽에 있는 샌 오노프레(San Onofre)에서 구조된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탈수, 상어의 공격, 낚시바늘로 인한 상처, 호흡기 질환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고통에서 회복 중입니다. (센터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현재 이곳에 머무르며 Whiskers, Avocado, Syrah와 같은 이름을 받은 동물들의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치료한 동물들의 비포, 애프터 사진을 감상하고 상태가 호전된 바다사자와 바다코끼리가 노니는 수영장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바다로 돌아갈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소리를 내면서 놀이를 즐깁니다.

한편 센터의 한켠에는 바다 생물 이외의 생물종도 있습니다. 카시아, 캘리포니아 푸시아, 흰색 서양톱풀과 같은 식물을 나비 정원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센터 입장은 언제나 무료이지만 많은 인형을 구비한 기프트샵에서 기념품을 구매할 경우 센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