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호텔과 숙박시설
세계적인 수준의 럭셔리한 숙박시설을 경험하고 싶으면 캘리포니아 대도시 중심으로 향해보세요. 샌프란시스코의 역사적인 호텔에서부터 할리우드나 비벌리힐스에 위치한 셀러브리티들이 즐겨 찾는 핫 스팟까지 캘리포니아 대도시에 위치한 유명 숙소들은 비싼만큼 그 갚어치를 하는 곳이 많습니다. 도시 한가운데 위치하며 독특한 매력과 훌륭한 스파, 고급식당, 라운지 시설을 갖추고 비록 역사는 짧지만 풍부한 도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부티크 감성의 럭셔리한 숙소에 머물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캘리포니아 전역에 위치한 호화로운 시설을 자랑하는 숙소를 둘러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페어몬트 호텔
1907년 개장한 페어몬트 호텔(Fairmont Hotel)은 분주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을 내려다 보는 곳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에 귀 기울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따분하시다고요? 절대로 그럴 일이 없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와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하는 전망과 레노베이션된 로비, 오리지널 대리석 바닥과 섬세한 각 부분의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유명 건축가인 줄리아 모건에 의해 창조된 <페어몬트 호텔>은 여전히 여러분에게 잊을 수 없는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해 드릴 것입니다. 어쩌면 이 곳에서는 정장을 차려 입는 것이 더없이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페어몬트 호텔의 역사는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1906년 지진이 발생하면서 호텔 건설 작업이 이미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호텔은 개장이 불가능했습니다. 지진에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도시를 휩쓸고 간 커다란 악재에서 호텔 역시 상당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복구 작업이 진행되었고, 시작부터 화염에 휩싸였지만, <페어몬트 호텔>은 화려한 도시 생활의 중심지로 새롭게 부상하면서, 대통령과 일급 인사들의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복고풍을 즐기시는 분은 폴리네시아 티키 석상이 진열된 호텔 내 <통가 룸 & 허리케인 바 (Tonga Room & Hurricane Bar)> 에서 마이타이 칵테일을 즐겨 보세요.
유니온 스퀘어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
세인트 프란시스(Westin St. Francis) 호텔이 개장하던 1904년 3월 21일, 새로 들어선 명물을 보기 위해 유니온 스퀘어에 어찌나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는지 자동차와 마차 행렬이 세 블록을 가득 메울 지경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철도 거부인 찰스 크로커 가문은 유럽의 위풍당당한 호텔들을 잘 연구한 끝에 250만 달러를 들여 <세인트 프란시스>를 지었고, 이는 즉시로 샌프란시스코의 사교계 및 예술계 인사들의 사랑방이 되었습니다. <세인트 프란시스>는 세월의 변화 속에서도 지금껏 살아남았습니다. 특히 지난 1906년에 발생한 대지진을 이겨내고 지금까지도 장엄하고 우아한 멋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세인트 프란시스는 2개의 건물 및 거의 1,200개에 달하는 객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대적인 편리한 시설도 투숙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여전히 호텔 로비에서는 유명한 매그네타 괘종시계가 대리석 기둥 사이에 서서 투숙객을 반깁니다. 파웰 스트리트를 따라 달리는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 카는 <세인트 프란시스> 바로 앞을 지나갑니다. 유명한 셰프 마이클 미나의 손에서 탄생한 <클락 바 (Clock Bar)>의 따뜻한 조명 아래 앉아 구르메 치즈와 함께 수제 칵테일을 마시거나 300 종류 이상을 갖춘 다양한 와인 리스트에서 마음에 드는 와인을 골라 보세요.
팰리스 호텔
마크 트웨인(Mark Twain)이나 미국 대통령들 및 유럽 왕족들과 같은 유명 인사들이 머문 것으로도 유명한 한 1875년도에 오픈 한 보 아츠(Beaux Arts) 양식 건물의 팰리스 호텔(Palace Hotel)은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호텔로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 후 재건되었습니다(유명 오페라 가수 엔리코 카루소(Enrico Caruso)가 지진 당시 묵었던 호텔이기도 하죠). 뿐만 아니라 산업 분야의 두 거장 존 D.록펠러(John D. Rockefeller)나 소련 지도자 니키타 흐루치초프(Nikita Khrushchev) 역시 머문 호텔이기도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인 이 호텔에서 머무르는 것도 좋겠지만, 호텔 내 레스토랑 바 벽면에 있는 맥스필드 패리쉬(Maxfield Parish)의 명화 ‘피리부는 사나이’와 같이 호텔의 역사를 함께한 작품들에 대해 배우며 호텔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무료 워킹 투어를 경험할 수 도 있습니다. 혹은 스테인드 글라스로 된 돔 형태의 가든 코트(The Garden Court)에 들러 브런치를 즐기며 도시의 우아한 경치를 감상해 볼 수 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텔 공간 중 하나인 이곳의 높은 천장을 쳐다보느라 주문한 에그 베네딕트가 식어버릴지도 모르니 유의하세요.
페어몬트 산호세 호텔
실리콘 밸리의 호텔이라 하면 하이테크의 정교함을 지닌 호텔을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페어몬트 산호세 호텔(Fairmont San Jose Hotel)은 앱 디자이너, 벤처 기업가 및 소셜 미디어 전문가들과 같은 테크세비(tech-savvy)한 투숙객들이 일을 마친 후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들을 만족시킬 만한 시설들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이는 일반 투숙객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산호세 다운타운에 위치한 테크뮤지엄이나 기타 뮤지엄 등을 방문한 후 루프탑 수영장에 위치한 라운지나 스팀 사우나를 즐기거나 토바 데이 스파(Tova Day Spa)고급 트리트먼트 관리를 받으며 휴식을 취해보세요(이곳에 가시면 반드시 유기농 초콜릿 트러플 바디 마스크를 체험해 보세요!). 본격적으로 초콜렛을 맛보고 싶으시다구요? 그렇다면 비잔 베이커리 & 카페(Bijan Bakery & Café)에 가서 유러피안 패스트리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수백여 종류(말 그대로 수백여 가지)의 마티니를 드셔보시거나, 산타 크루즈 산맥(Santa Cruz Mountains) 근처의 와이너리에 가서 와인을 시음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페어몬트 호텔은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산호세 SAP센터(SAP Center)와도 매우 가까워 걸어서 이곳을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클레어먼트 호텔 클럽 앤드 스파
밝은 흰색의 우아한 지붕위의 탑의 쭉 뻗은 클레어먼트 호텔(Claremont Hotel Club & Spa)은 오클랜드의 화려한 클레어먼트 지역에 위치하여, 숲이 우거진 이스트 베이 언덕을 마주보며 마치 웨딩 케익과 형태의 눈에 띄는 호텔입니다. 1915년에 지어진 유명한 이 호텔은 오클랜드의 번화한 식당이나 예술거리 및 버클리의 멋진 도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에서 몇 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이 곳에선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클레어먼트 호텔은 샌프란스코 도시와 베이 지역의 흠잡을 데 없는 멋진 파노라마 뷰를 포함 사랑스럽고 갚진 것들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투숙객들은 호텔 근처의 테니스 코트에서 테니스를 즐기거나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리조트의 대표 식당 메리티지(Meritage)에서 우아한 분위기에 걸맞은 멋진 식사를 즐길 수 도 있습니다. 혹은 파라곤 레스토랑 & 바(Paragon Restaurant & Bar)의 야외 테라스에서 수제 칵테일과 게스트로펍 특별 메뉴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주말에 이곳을 찾으면 라이브 재즈 음악 연주도 함께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시티즌 호텔
지난 1926년 지어져 한 때 보험회사 건물이었다가 지금은 시티즌 호텔(Citizen Hotel)이 된 이곳은 초창기 새크라멘토의 고층 건물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시티즌 호텔은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거쳐 모두 198개의 멋진 객실을 갖게 되었으며, 세계적인 부티크 호텔 체인인 조이 드 비브르(Joie de Vivre)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짙은 색의 목재를 아끼지 않고 마감재로 사용하고 재기 넘치는 정치 만화를 벽에 거는 등, <시티즌 호텔>은 캘리포니아 주의회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은 개성을 요령 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호텔 내 도서관에서는 정치를 주제로 한 영화를 대여해 주기까지 할 정도입니다. 또한 호텔 내에 있는 그랜지(Grange)레스토랑에서는 싱싱한 제철 및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탁월한 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샤토 마몽
한적한 분위기로 악명높은 샤토 마몽(Chateau Marmont)에 머무른다면, 그 분위기 때문에 “이 벽이라도 말을 걸어 주었으면….”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조용히 지내는 편이 더욱 나을 것입니다. 웨스트 헐리우드(West Hollywood) 인근에 위치한 샤토 마몽은 빈티지풍의 객실과 화려한 방갈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라이버시를 갈망하는 유명인사들이 선호하는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루아르 계곡의 성의 유려한 건축양식에 기반하고 있지만, 샤토 마몽은 하나부터 열까지 올드 헐리우드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신세대 스타들도 샤토 마몽의 신중하고도 신비로운 매력에 빠졌습니다. 총 63개 객실과 커티지/방갈로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손님접대에 최적화된 포멀한 다이닝 룸과 경치좋은 테라스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게이트 문을 열고 개인 수영장으로 들어가 열대 화초를 배경으로 짙은 청색깔 물속에 몸을 담구어 보세요.
정원 테라스에서의 점심식사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점심 메뉴는 6가지 종류의 샐러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샤토 마몽 레스토랑(The Restaurant at Chateau Marmont)에서 저녁식사를 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화려한 샹들리에 아래에서 최신 아메리칸 요리와 특별한 칵테일을 맛볼 수 있습니다. (팁: 바로 잠자리에 들 생각이 없다면, 도보 거리에 위치한 바 마몽(Bar Marmont)을 방문해 보세요.)
더욱 특별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친근한 분위기의 샤토 하나레(Chateau Hanare)에 머물러 보세요. 샤토 하나레는 기존에 비어있던 방갈로를 2018년 7월에 호텔로 오픈한 건물입니다. 아베 히로키(Abe Hiroki) 셰프가 우아한 사시미 요리와 일본 특유의 한 접시 요리들을 선보입니다. 식사 후나 밤시간에는 24시간 룸서비스로 운영되는 야간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발코니에 서서 선셋 스트립(Sunset Strip)의 풍경과 할리우드의 빛나는 야경을 감상해 보세요.
비벌리 힐스 호텔
비벌리 힐스 호텔(Beverly Hills Hotel)이 처음 문을 연 1912년 당시에는 호텔 주변은 리마 콩밭 천지였습니다. 또 호텔의 이름을 따온 비벌리힐스가 탄생하려면 아직 두 해나 더 지나야 했습니다. <비버리 힐스 호텔>은 ‘미션 리바이벌(Mission Revival)’이라는 19세기 말의 식민풍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분홍색 궁전’의 모양으로 여기에 속해 있는 방갈로는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무려 8번의 결혼 중 6번의 신혼 여행을 오고 마릴린 먼로도 머물고 갈 정도로 전설적인 곳이 되어 있습니다. 비벌리힐스 호텔은 이제 무비 스타의 화려한 이미지 속에서 비버리힐스와 동의어로 통할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비벌리 힐스 호텔은 또한 조심스러운 장소로 비밀스러운 만남을 위해 선호받는 곳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전설적인 <폴로 라운지 (Polo Lounge)>는 한 때 프랑크 시나트라와 래트 팩이 자주 오던 곳으로 아직까지도 엔터테인먼트 산업계의 큰 손이나 유명인사들이 찾는 바로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칵테일 맨하튼을 주문하고 눈을 크게 뜨고 혹시 어떤 유명 인사를 만나게 될지 찾아 보세요. 지하층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는 오직 19석만이 준비된 작은 <파운틴 커피 룸 (Fountain Coffee Room)>이 있습니다. 이곳은 1949년 생긴 곳으로 여전히 비버리힐스 주민들의 아침식사 장소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하룻밤 머물면서 호사스러운 시간을 보내 보시면 어떨까요? 특히 풀장에 가시면 투숙객들에게 음료와 서비스가 무료로 하루 종일 제공됩니다. 프로즌 피넛버터 컵, 미니 소프트 서브 콘 아이스크림과 같은 음료는 물론이고 선글라스 세척이나 차가운 에비앙 미스트 분사와 같은 서비스를 즐겨 보세요.
할리우드 루즈벨트 호텔
1929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처음 개최한 이래 오늘날 가장 핫한 최고의 모임 장소로 알려진 할리우드 루즈벨트 호텔(Hollywood Roosevelt Hotel)은 스타들에게도 최고의 호텔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유명 TCL 차이니즈 시어터(여전히 영화 시사회를 위한 대표적인 장소) 건너편에 위치한 이 유명 호텔은 할리우드 영화의 역사와 현대적인 우아함의 독특한 조화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물놀이를 즐기며 현대 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의 벽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트로피카나 바(Tropicana Bar)에 있는 화덕가에서 파티를 열어보세요. 이곳에 위치한 독특한 분위기의 라이브러리 바(Library Bar)에서 훌륭한 수제 칵테일을 맛보거나, 25 디그리스(25 Degrees)레스토랑에 가서 크리스탈 샹들리에 아래 가죽으로 된 부스에 자리잡고 여태껏 먹어 본적 없는 가장 훌륭한 햄버거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스페인 식민지 스타일의 로비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혹시라도 마릴린 먼로가 지나가지는 않는지 눈을 크게 뜨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둘러보세요. 실제 마릴린 먼로는 이 호텔에 2년간 머물렀으며, 일부 방문객들은 그녀의 환영을 목격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원한다면 마릴린 먼로가 머물렀던 수영장이 있는 스위트 룸에 묵어볼 수 있습니다.
비벌리 힐스 비벌리 윌셔 호텔
1928년 오픈 한 이래 이 호텔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에서부터 달라이 라마(Dalai Lama)까지 다양한 셀럽들이 머물렀을 만큼 셀럽들과는 뗄레야 뗄수 없는 호텔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리차드 기어가 줄리아 로버츠와 사랑에 빠졌던 1990년작 영화 ‘귀여운 여인(Pretty Woman)’의 배경이 된 호텔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호텔의 화려한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호텔에 위치한 울프강 퍽(Wolfgang Puck)의 모던 스테이크하우스 컷(Cut) 레스토랑에서 최고급 프리미엄 와규(Wagyu) 스테이크나, 블랙 송로버섯 사바용(sabayon) 소스를 곁들여 통째로 구운 메인 랍스터(Maine lobster) 요리를 맛보세요. 근처 로데오 거리나 비벌리힐스 부티크샵에서 쇼핑을 즐긴 후 스파(The Spa)에서 꽃과 과일 및 사탕수수를 이용한 각질제거 관리를 받으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또는 Blvd 라운지(The Blvd Lounge) 내에 위치한 18피트/5.5미터 높이의 오닉스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패서디나 랭함 헌팅턴 호텔
1907년도에 오픈하여 1914년도 남부 캘리포니아 유명 건축가 마이런 헌트(Myron Hunt)에 의해 재건된 패서디나의 랭함 헌팅턴(The Langham Huntington) 웅장한 저택 분위기의 호텔입니다.
멀리 솟은 샌 가브리엘 산맥(San Gabriel Mountains)이 보이는 23에이커/93제곱미터 면적의 풍요로운 지대에 위치한 랭함 헌팅턴 호텔은 로맨틱한 우아함과 모던 럭셔리가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호텔 내에 위치한 유서 깊은 일본식 정원을 따라 산책하거나 레드우드로 지어진 징검다리를 건너 캘리포니아 최초의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을 둘러보세요. 로비 라운지(Lobby Lounge)에서 전통적인 에프터눈 티를 즐기거나 현대적인 식당 로이스 우드 파이어드 스테이크하우스(Royce Wood-Fired Steakhouse)에서 스테이크와 해산물을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이 호텔 주변으로 다양하고 화려한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투어를 위해 오픈 한 갬블 하우스(Gamble House)를 포함 꼼꼼하게 복원된 크래프트맨 스타일(Craftsman-style)의 맨션 주변을 둘러보며 산책 및 조깅을 즐겨보세요.헌팅턴 라이브러리(The Huntington Library), 아트 컬렉션(Art Collections) 및 도서관(Library) 역시 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테니스를 친다면 본인의 라켓을 가져와 호텔에 위치한 3개의 테니스 코트에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고요한 추안 스파(Chuan Spa)에서 전통 중국 마사지를 받아보세요. 호텔 정원을 산책하다 보면 젠(Zen) 스타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코로나도
도시에서 가까운 섬 휴양지인 매력이 넘치는 도시 코로나도는 완벽한 해변으로 둘러싸여 조용한 휴가지와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중에서도 코로나도 비치(Coronado Beach)는 가족 휴양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입니다. 1888년에 지어진 성과 같은 적갈색 탑이 특징인 호텔 델 코로나도(Hotel Del Coronado)는 부드러운 모래와 함께 이 섬의 소중한 보석 중 하나입니다. 호텔 로비와 내부를 직접 돌아보거나 코로나도 역사 보존 협회(Coronado Historical Association)가 제공하는 가이드 투어에 참가해보세요. 이 호텔의 특별한 역사와 투숙객들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를 들을 수 있습니다. 마릴린 먼로는 1959년 코미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를 이곳에서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이 호텔은 호화로운 선데이 브런치로도 유명하며 밥콕 앤 스토리(Babcock & Story) 바에서는 태평양을 바라보며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멀지 않은 로우스 코로나도 베이 리조트(Loews Coronado Bay Resort)는 약 6만 제곱미터 면적의 반도 지형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반려견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아치형 코로나도 브리지(Coronado Bridge)로 갈 수 있는 작은 섬인 코로나도는 자전거로 쉽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홀랜드 바이시클(Holland’s Bicycles)에서 자전거를 빌려 해안가의 멋진 고급 주택과 잘 가꾼 정원 사이를 달려보거나 상점, 레스토랑, 갤러리, 극장이 있는 오렌지 애비뉴(Orange Avenue)를 방문해보세요. 페리 랜딩(Ferry Landing)에는 더 많은 상점과 아트 갤러리가 있으며 일 포르나이오 코로나도(Il Fornaio Coronado), 피오이스(Peohe’s) 같은 레스토랑은 샌디에이고 베이 건너편에서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광활한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는 전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행 팁: 샌디에이고 코로나도 브리지(San Diego-Coronado Bridge)는 특히 여름철 주말에 교통량이 많습니다. 플래그십 크루즈(Flagship Cruises)를 타면 페리 랜딩에서 샌디에이고 베이를 지나 엠바카데로까지 갈 수 있습니다. 수상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US 그랜트 호텔
1910년 당시로서는 상상이 불가능한 엄청난 액수인 190만 달러로 지어 올린 437개 객실을 보유한 US 그랜트 호텔(US Grant Hotel)은 작고한 대통령의 아들인 율리시스 S. 그랜트 주니어의 작품입니다. 그랜트 주니어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에도 고급 호텔이 있어야 한다는 미래 지향적인 꿈을 꾸었습니다. US 그랜트 호텔의 개장식에는 캘리포니아 사교계의 유명 인사가 빠짐 없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이태리 대리석으로 깐 로비, 백색 석고로 만든 난간, 호텔의 팜 코트(Palm Court)에서 코로나도 아일랜드(Coronado Island)를 바라보며 그 시원한 전망에 넋을 잃을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US 그랜트 호텔>은 힘든 시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2003년 미국 원주민 부족이 소유주로 나서면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펼쳐 지난 수십 년 동안 개조되고 변형되었던 것을 없애고 원래의 세련미를 되찾았습니다. 객실 내 침대 헤드의 오리지널 드립 페인팅은 미국 원주민 예술이나 이브 클레망 같은 예술가의 작품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수제 칵테일과 가벼운 스낵을 찾으시는 분은 그랜트 그릴 라운지 (Grant Grill Lounge)의 아르데코풍의 인테리어를 즐기면서 그릴 치즈 샌드위치를 주문해 보세요. (해를 묵힌 양젖 치즈, 로즈마리 빵, 스펙 햄, 발사믹 토마토가 들어가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웨스틴 개스램프 쿼터
활기찬 나이트라이프와 개스램프 쿼터의 식당 및 샌디에이고의 다양한 어트렉션들로부터 한걸음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고용하고 모던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자연 목조와 돌을 이용한 현대적인 감각의 객실과 스위트룸에선 샌디에이고 베이와 도시의 아름다운 불빛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외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호텔 내에 위치한 퓨어 바디 스파(Pure Body Spa)에서 뜨거운 용암 껍데기를 이용한 마사지를 받으며 최고의 팸퍼링을 경험해보세요. 만약 샌디에이고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호텔 밖을 나설 것 없이 호텔 안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밤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웨스틴 핀지미니(Westin’s Pinzimini) 레스토랑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에선 간단한 음식과 독창적인 수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솔라마
스타일리시한 솔라마 호텔(Hotel Solamar)은 개스램프 지역의 나이트 클럽과 레스토랑이 호텔 주변을 둘러싸고 있을뿐만 아니라 펫코 파크(Petco Park)에서 울려 퍼지는 야구경기 관중들의 함성이 들릴 만큼 샌디에이고 명소의 중심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호텔 로비에서는 매일 해피 아워 시간 동안 로컬 수제 맥주와 계절별 칵테일 음료를 무료로 즐기며 일행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이식스(JSix)나 솔라마(Solamar)에 있는 인기 레스토랑에서 계절별로 준비되는 다양한 정통 아메리칸 푸드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거리로 나와 무료로 제공되는 자전거를 타거나, 호텔 내에 위치한 매력적인 루프탑 바 라운지식스(LOUNGESix)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을 내려다보며 카바나에서 휴식을 취해보세요. 또한, 객실 내에서 자연 식물 성분의 로션을 이용한 마사지나 바디 트리트먼트 관리를 받으며 호사를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미션 인 호텔 & 스파
미국에 오렌지 나무가 처음 심어진 리버사이드(Riverside )에 위치한 미션 인 호텔 & 스파 (Mission Inn Hotel & Spa)는 스페인 풍의 화려한 건축 양식을 뽐내며 역사와 영광을 안고 있는 호텔로 유명합니다. 1876년 게스트하우스로 소박하게 출발했던 미션 인 호텔은 작은 탑들과 화려한 타일 돔, 아치들, 그리고 초록 가든이 조화를 이룬 진정한 성으로의 위용을 자랑합니다. 캐리 그랜트와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등의 최고 할리우드 스타에서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미국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유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호텔입니다. 리차드 닉스 대통령 부부가 이 곳에서 결혼했고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부부가 허니문을 즐기기도 했던 곳입니다.
웅장한 건축과 유구한 역사도 있지만 미션 인은 풀 서비스가 제공되는 스파와 고급 레스토랑들이 있는 현대적인 편안함을 갖춘 호텔이기도 합니다. 또한 리버사이드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 미술관과 갤리리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며 복원된 1929년 극장 건물에 있는 폭스 퍼포밍 아트 센터(Fox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열리는 행사들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