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솟은 스테인레스 스틸 패널들로 이루어진 인상적인 디즈니 홀의 외관은 유명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설계한 것으로 범선, 활짝 핀 꽃, 오리가미(종이 접기) 등 아주 다양한 것에 비유되어 왔습니다. 미송으로 만든 높낮이가 있는 파상벽에 불룩 한 천정으로 감싼 메인 홀에서 연주를 듣는 것은 마치 첼로나 바이올린 속에 들어간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준다고들 합니다. LA필하모니와 다른 유명한 뮤지션들의 연주가 단지 귀로만 들어오는 것이 아닌 눈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메인 홀 정면의 오르간은 마치 감자튀김 같다고 해 ‘프랜치 프라이’라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디즈니 홀 외부로는 셀프 가이드나 가이드 투어를 통해 둘러 볼 수 있습니다. 레벨 3 가든에서는 아름다운 시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는 자기 조각으로 만들어진 장미꽃 모양의 릴리안 디즈니 분수가 있습니다. 콘서트 홀의 건축비를 기증한 릴리안 디즈니(Lillian Disney )에게 바치는 헌정의 의미가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안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만큼 아름다운 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