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브레드 맨션
허스트 캐슬(Hearst Castle)로 유명한 건축가 줄리아 모건(Julia Morgan)의 지휘 하에 1906년 지어진 장엄한 노브 힐(Nob Hill)의 이 호텔은 고전적인 외관으로 강한 첫인상을 남깁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이 호텔은 빅토리아 시대 건축 양식을 수용하며, 심지어는 먹을 수도 있기까지 합니다. 로비 안쪽, 제빵 팀 총괄 셰프와 그 팀은 빅토리아 양식의 진저브레드 이층집을 짓습니다: 6.7m(22피트) 높이에 7m(23피트) 길이의 집은 아이싱과 사탕 장식이 된 7,000개가 넘는 홈메이드 진저브레드 조각을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
일반 대중들은 몇 번의 공개 개방일에만 이 작품을 볼 수 있지만 호텔에 머물거나 호텔에서 저녁 식사를 한다면 작품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호텔에 머물 계획이라면 산타 장식으로 꾸며진 투 베드 룸 나폴레옹 스위트와 로비의 진저브레드 하우스 안에서의 전용 아침 식사가 포함 된 산타 스위트 패키지(Santa Suite package)를 고려해보세요.
아니면 로비의 스페셜 홀리데이 샴페인 바에서 샴페인을 한 잔 마시거나 진저브레드 홀리데이 티 중 하나를 골라 마셔보세요. 진저브레드는 차를 마실 때만 먹고 진저브레드 하우스 투어 중에는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호텔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멜리사 파라(Melissa Farrar)는 “진저브레드 하우스를 먹는 것을 삼가 달라는 문구가 있음에도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조금씩 떼어내 먹고 있어서 진저브레드 벽돌과 사탕을 매일 교체해야 합니다. 그분들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한테 선물을 받지 못할 거예요.”라고 장난스럽게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