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쇼핑
Southern California
Spotlight: 로스앤젤레스

*음악: Father John Misty, “Real Love Baby”
화려한 대도시 LA,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한 손에는 트리플 샷 마키아토를 다른 한 손에는 휴대폰을 들고 활기차게 걷고 있는 최정상급 유명인사들을 바로 코 앞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LA시내는 고속도로가 어지럽게 얽혀 있어서 차량 운전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를 벗어나 조금만 샛길로 빠져도, 흥미로운 동네들과 신기한 박물관, 미술관에서 LA의 다채로운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해가 지면, LA는 전혀 색다른 도시로 탈바꿈합니다. 클럽에서는 인디 밴드들의 최신 연주가 한껏 흥을 돋우고 내일의 스타가 될 신인배우들이 앞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련되고 섹시한 차림을 한 사람들이 빌딩의 전망 좋은 고층에 자리잡은 레스토랑, 바, 수영장으로 들어갑니다. 최신 영화를 홍보하는 레이저빔이 밤하늘에 펼쳐집니다.
*음악: Father John Misty, “Real Love Baby”
맨하탄 비치
로스앤젤레스의 해변가를 처음 찾는 분들은 대부분 산타모니카(Santa Monica)나 베니스(Venice)로 향하지만, 느긋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최고의 휴양지로 맨해튼 비치(Manhattan Beach)를 꼽습니다.
맨해튼 비치는 LA 사우스 베이(South Bay) 지역 국제공항(LAX)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 비치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당연히 해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해변의 모래와 서핑 액티비티는 경험해 볼 가치가 충분하며, 해안가에서는 베이와치(Baywatch)의 멋진 풍경을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매우 부드러운 맨해튼 비치 모래사장은 배구 코트들이 연이어 설치되어 있고, 매년 여름 프로 비치 발리볼 토너먼트 맨해튼 비치 오픈(Manhattan Beach Open)이 열리는 장소로, 여름에는 서핑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국제 서프 페스티벌(International Surf Festival) 또한 매년 여름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대규모 축제입니다.
맨해튼 비치 부두는 맨해튼 비치대로와 태평양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LA 최고급 해안가 주택 풍경과 남쪽으로 팔로스 베르데스(Palos Verdes) 반도의 경치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약 280미터(928 피트)의 부둣가를 따라 맨해튼 비치 오픈 역대 수상자들을 기념하고 있으며, 그 끝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운치 있는 라운드하우스 아쿠아리움(Roundhouse Aquarium)이 있습니다. 아쿠아리움 실내에 있는 관람용 풀과 터치탱크에서 불가사리와 무척추생물들을 자세히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재미난 사실은 영화 “폭풍 속으로(Point Break)”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서핑보드를 구매한 서프 샵이 있던 자리가 바로 라운드하우스라는 점입니다.
해안가를 따라 잘 포장된 산책길은 더 스트랜드(The Strand)로 불리며, 자전거나 조깅,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허모사 비치(Hermosa Beach)는 이곳에서 남쪽으로 불과 몇 마일 떨어져 있으며, 경치 좋은 휴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심가에 위치한 다운타운 맨해튼 비치(Downtown Manhattan Beach)는 고급 부티크, 상점, 호텔, 바, 인기 있는 대중 음식점과 고급 레스토랑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더 스트랜드 하우스(The Strand House)는 농장에서 직접 공급되는 팜-투-테이블 최고급 식재료, 스페셜 칵테일 메뉴와 함께, 다른 곳과 비교 불가능한 바다 경치를 제공합니다. 엠비 포스트(M.B. Post)에는 미슐랭 스타를 받은 셰프가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가 돋보이는 심지스(Simmzy’s) 펍과 같이 편안한 분위기의 맛집들도 쉽게 찾을 수 있어 서핑이나 쇼핑을 즐긴 후 간단한 식사를 즐기기에 최고입니다.
셰이드 맨하탄 비치는 이곳의 다양한 숙박업소 중 하나로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럭셔리 호텔입니다. 이곳에는 숙박하는 동안 하우스키핑을 요청하지 않는 투숙객 한 명당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루프탑 풀이 있습니다.
유용한 팁: 다운타운 맨하탄 비치 행사 일정에서 앞으로 있을 파머스 마켓과 라이브 뮤직, 각종 행사를 확인해 보세요. 차를 타고 방문하는 경우 미리 주차 공간을 알아볼 수 있으며, 또한 도시 곳곳에 주차 미터기가 설치된 주차 공간 300여 곳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10문 10답: 줄리 첸
줄리 첸(Julie Chen)이 더 토크(The Talk) 쇼의 진행자였음을 감안하면, 당연히 얘깃거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캘리포니아 요리가 있을까요? 당연하지요. 좋아하는 캘리포니아 노래가 있을까요? 네, 4가지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디즈니랜드 리조트(Disneyland Resort)에서 줄리 첸이 즐겨 찾는 장소는 한두 곳이 아니라 무려 10곳이라고 합니다.
부모님이 중국계 이민자인 줄리 첸은 뉴욕시에서 태어났으며,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 진학하여 방송 저널리즘과 영어를 전공했습니다. TV 프로듀서, 리포터, 앵커로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후, 첸은 더 토크라는 프로그램에 정착했습니다. 더 토크는 에미상을 수상한 CBS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첸은 8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2018년에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바쁜 엄마이자 요가 애호가이기도 한 첸은 만다린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합니다. 바쁜 와중에도 현재 장수 인기프로그램인 빅 브라더(Big Brother) 리얼리티 쇼를 진행하고 있는 줄리 첸을 캘리포니아 10문 10답의 주인공으로 초대했습니다.
1. 어디서 사세요? 비버리 힐스요.
2. 왜 거기서 사세요? 왈가닥 루시(I Love Lucy)라는 시트콤에서 루실 볼이 비버리 힐스(Beverly Hills)를 방문해서 윌리엄 홀든을 만났을 때 제가 완전히 반해버렸기 때문이죠. 비버리 힐스는 저에게 마치 스타들이 사는 마법과도 같은 장소였어요. 물론, 중심지에 위치해서 통근, 통학에 편리하고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구요. (또한, 비버리 힐스의 아이들(Beverly Hills 90210)이라는 드라마도 너무 좋아하고, 여전히 피치 핏(Peach Pit)을 찾고 있답니다!)
3.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 혹은 사람은? 헐리우드 볼(The Hollywood Bowl)과 말리부(Malibu)요. 말리부에서 고래 구경은 절대 질리지 않아요.
4. 캘리포니아 사람들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캘리포니아 사람들은 모두 리치몬드 연애 소동(Fast Times at Ridgemont High)에 나오는 스피콜리(숀 펜이 연기한 캐릭터)와 같다는 인식이죠.
5. 그렇다면 캘리포니아 사람에 대한 대체로 진실인 고정관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캘리포니아 사람들 중 일부는 리치몬드 연애 소동에 나오는 스피콜리와 같다는 것.
6. 당신이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즐기는 사치는? 컨버터블 자동차. 이 날씨에 캘리포니아의 햇볕을 받으며 드라이브 하는 건 정말 거부하기 힘들죠.
7.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할 시간이 생겼습니다. 어디로 가실 건가요? 1번 고속도로(Highway One)를 타고 빅서(Big Sur)로 갈 거예요. 1970년대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과 같이 갔었는데, 너무나도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였어요. 하지만 그때 저는 승객이었죠. 뒷자리에 두 명의 자매들과 같이 탔었지만(누가 가운데 자리였는지 맞춰 보세요, 바로 저예요!), 이제는 내 컨버터블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서 가고 싶어요. 이번에는 남편과 같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요. 우리는 포스트 랜치 인(Post Ranch Inn)에 머물 거예요. 아직 한번도 가본 적 없지만 굉장히 멋진 호텔이라고 들었어요.
8. 주 대표 음식점을 정한다면? 욘트빌(Yountville)에 있는 프렌치 런드리(The French Laundry) 레스토랑이요. 식사와 서비스, 세팅 모두 굉장했어요. 어머니 팔순 잔치 장소로 갔었는데,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때 이야기를 해요. 아주 맛있으면서도 건강에 좋은 캘리포니아 요리였었죠.
9. 캘리포니아 스타일을 정의한다면? 요가 팬츠, 티셔츠, (이지(Yeezy), 카니예 웨스트 브랜드처럼) 멋진 운동화와 모자 달린 상의. 느긋한 일상. 안에서도 바깥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주택의 옥외 공간. 야외에서 한참동안 시간을 보내는 것!
10. 가장 좋아하는 캘리포니아 노래는? 마마스 앤 파파스의 “캘리포니아 드리밍”이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좋은 노래이지요. 멜로디의 화음과 사운드 자체가 자유롭고도 편안한 일상, 행복에 대한 환상을 불러일으키죠.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도 좋아해요. 이 노래를 들으면 높은 야자나무들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해가 지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어요. 좋은 의미로 그런 장면이 자꾸 떠올라요. 투팍과 닥터 드레의 “캘리포니아 러브”도 있어요. 캘리포니아의 느긋한 이미지 이면에 있는 어두운 부분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더 토크에서 제가 감히 닥터 드레가 불렀던 부분을 불렀었죠. 저는 전혀 쑥스러워 하지 않았어요. 제 친구 지미 아이오빈에게 영상을 보내기까지 했지요. 지미가 코첼라(Coachella) 오프닝 무대가 가능한지 알아보겠다고 얘기했었죠. 결국 그런 일은 없었지만요. 마지막으로, “캘리포니아 걸즈”도 좋아하는 노래예요. 비치보이스(Beach Boys’) 버전과 데이비드 리 로스(David Lee Roth’s)가 부른 버전 모두 좋아해요. 이 노래는 모든 종류의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이지만, 캘리포니아 걸의 특별한 매력을 노래하죠. 지금도 이 노래를 들으면 너무 신나요.
11. 당신이 생각하는 캘리포니아 드림의 하루는? 말리부 팜 카페(Malibu Farm Café)에서 아침식사를 할 거예요. 프라이드 에그 샌드위치 - 제일 맛있거든요 – 와 버터, 코코넛 오일을 넣어 만든 일종의 방탄(Bulletproof) 커피인 서프라이더 커피를 주문하구요. 그렇게 디즈니랜드(Disneyland)에서 우리 가족과 자매, 조카들, 사촌들과 함께 보낼 하루의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우선, 캘리포니아 어드벤처(California Adventure)에서 래디에이터 스프링스 레이서를 타고 불꽃놀이쇼와 퍼레이드를 구경할 거예요. 중간중간에 메인 스트리트에서 츄러스와 맛있는 핫도그를 먹을 거구요, 저녁식사는 스테이크하우스 55(Steakhouse 55)에서 합니다. 그리고, 헌티드 맨션, 캐리비언의 해적, 버즈 라이트이어 아스트로 블래스터, 토이 스토리 미드웨이 매니아, 터틀 토크 위드 크러쉬, 잇츠 어 스몰 월드, 피터팬의 비행, 스플래시 마운틴, 빅 썬더 마운틴 레일로드, 인디애나 존스 어드벤처를 구경해요. 마지막으로, 몽타주 라구나 비치(Montage Laguna Beach)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다운타운 LA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그리고 최신 유행으로도 유명한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DTLA)은 멋진 레스토랑과 문화적 명소들 그리고 메이저 리그 스포츠들로 활기찬 대도시의 매력을 발산합니다. 새로운 이주민들의 유입으로 도시는 끝없이 에너지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랜드 파크(Grand Park)는 대표적인 도심 속 공원으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Walt Disney Concert Hall)이 위치한 뮤직 센터(Music Center)에서 LA 시청까지 탐방할 수 있습니다.
우선 배를 든든히 채우고 탐방에 나섭니다. 1917년에 문을 연 역사 깊은 그랜드 센트럴 마켓(Grand Central Market)은 최근 새로운 단장을 마치고 지금은 벨캄포 풀을 먹고 자란 소고기로 만든 버거, 맥코넬스 파인 아이스크림(McConnell’s Fine Ice Creams)의 자신만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 인기를 모으고 있는 푸드 아이템들을 접할 수 있는 식당들이 모여 있습니다. 웩슬러스 델리(Wexler’s Deli)처럼 오랜 사랑을 받아온 식당들도 방문해 보세요. 도심 내 옛 건물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을 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화려한 장식의 유나이티드 아티스트(United Artists) 건물은 1927년 개장한 역사 깊은 곳으로 지금은 에이스 호텔(Ace Hotel)로 재탄생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와 LA라이브(LA LIVE)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명소로,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 )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악보와 마이클 잭슨의 장갑과 같은 유물들을 볼 수 있고 노키아 극장(Nokia Theatre)에서 콘서트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랜드 애비뉴(Grand Avenue)는 LA의 문화 중심지로 LA필하모니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디즈니 홀과 붉은 색 사암으로 덮인 현대미술관(MOCA)이 있습니다.
Spotlight: 할리우드
번쩍거리는 도시 ‘틴슬타운(Tinseltown)’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곳, 스타를 꿈꾸는 신진 예배우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어두운 선팅을 한 긴 리무진 안에는 톰크루즈, 톰 행크스 또는 제니퍼 애니스톤이 타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이 곳에서 사람들이 품고 있는...
L.A. 푸드트럭
일류 요리사가 실험적으로 만든 타코에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이르기까지, L.A.의 푸드트럭에서 먹을 수 있는 요리의 종류는 놀라울 정도로 많습니다. 어느 도시에서든 푸드트럭은 음식의 최첨단을 맛볼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이죠. 특히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여러 나라 음식이 혼합됩니다. 당연히 푸드트럭에는 바퀴가 달려있어서, 찾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소개글 일부에 트위터 계정이나 웹사이트 주소를 기재하였으니, 제대로 찾아가서 원하는 음식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게릴라 타코(Guerrilla Tacos)
고급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요리사가 거리에 나와 타코를 만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바로 웨스 아빌라 때문에 푸드트럭계에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오베르주 카르멜의 월터 만츠케나 르 상트르 드 라 포르마시옹의 알랭 뒤카스 같은 세계적인 요리사들에게 사사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뿌리는 항상 로스앤젤레스 동부에 있었죠. 아빌라는 2012년 고급 요리를 대중들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차고나 계단 같은 곳에서 간이 식당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트럭을 샀죠. 이동 가능한 식당은 그가 더 창의적인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그때그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매주 메뉴를 바꿀 수도 있었습니다. 그는 소꼬리, 양 신장, 고구마, 문어 등 끊임없이 새로운 재료를 넣은 타코를 개발하여 L.A. 사람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여기에서 게릴라 타코의 위치를 찾아보세요.
그릴드 치즈 트럭(The Grilled Cheese Truck)
어릴 때 다들 좋아하는 음식을 어른 취향에 맞게 변형하면 당연히 사람들이 몰려들겠죠. L.A.에서 가장 인기있는 푸드트럭 중 하나인 그릴드 치즈 트럭 창업자들은 적어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푸드트럭에서는 어릴 적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빵과 치즈를 여러 방식으로 조합하여 제공합니다(트럭의 위치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플레인과 심플 샌드위치에 올라가는 치즈는 여섯 종류입니다. 치즈 맥 & 립에는 체다 치즈, 집에서 훈제 한 바베큐 돼지 고기, 남부 마카로니 치즈와 볶은 양파가 푸짐하게 들어갑니다. 페퍼벨리 멜트에는 불에 구운 토마토 살사와 하바네로 잭 치즈를 얹고 익숙한 프리토 스낵을 곁들입니다.
그린 트럭(Green Truck)
길거리 음식은 건강에 안 좋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린 트럭의 유기농 먹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게다가 식물성 기름을 동력으로도 이용합니다. “케일 예 볼” 같은 메뉴는 퀴노아, 당근, 비트 등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들어지며, 당연히 팔레오나 글루텐 프리 옵션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트럭 위치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핫도그 노점과 유명한 요리사 앨리스 워터스는 어울리지 않다고 느끼겠지만, 실제로 렛츠 비 프랭크(트위터 아이디: @letsbefrank)라는 핫도그 푸드트럭 창업자는 앨리스 워터스의 셰 파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수 무어와 래리 베인은 인도적인 방식으로 가축을 키우는 지역 농부들을 지원합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여섯 개의 핫도그 종류 중 하나를 태하고 양파와 스파이시 데빌 소스를 넣을지만 정하면 되니까요.
라울 오르테가가 2002년 트럭을 개업한 이래로 많은 타코 트럭이 로스앤젤레스에 등장했지만 아무도 그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오르테가의 대표 메뉴는 타코 도라도라는 새우 타코입니다. 새우와 채소, 향신료를 옥수수로 만든 또띠야에 넣어 튀긴 다음 신선한 아보카도, 그리고 칠리, 토마토, 양배추로 만든 살사를 곁들입니다. 해산물 애호가라면 생선과 새우 세비체, 문어가 들어간 토스타다, 포세이돈도 먹어보세요. 트위터 계정은 @mariscosjalisco입니다.
쿨하우스의 두 창업자인 나타샤 케이스와 프레야 에스트렐러는 건축과 음식에 대한 열정으로 2008년에 오래된 우편 배달 차량을 이동식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가게로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들은 의외의 곳에서 영감을 얻어 펑키한 조합들을 만들었죠. 위스키 럭키 참스, 흰 체다 팝콘과 도리토스가 들어 있는 “넷플릭스” 아이스크림, 버터밀크, 비스켓 & 스트로베리로 알려진, 딸기 쇼트케이크에 대한 오마주 등이 그 예입니다. 이 트럭(트위터 계정: @coolhausla)은 매우 인기가 좋아서 전국에서 10개의 트럭을 운영하고 있으며, 홀푸드 매장에서 포장된 샌드위치도 팔고, 샌드위치 요리책도 냈습니다.
이 상징적인 푸드트럭은 2008년 개장 당시부터 소셜 미디어의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첫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셰프 로이 최는 한국과 멕시코의 음식 사이에 의외의 조합을 이루어냅니다. 예를 들면, 김치 퀘사디아, 갈비 타코, 한국식 바비큐와 고수, 칠리소이 비네그레트로 절인 라임 래리쉬를 함께 내기도 하죠. 이 트럭의 주간 일정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가사키 스시 부리또 트럭(Jogasaki Sushi Burrito Truck)
일반적인 레스토랑에서라면 커다란 스시 롤을 손에 들고 먹으면 이상하게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푸드트럭에서라면 아주 잘 어울립니다. 요가사키(트위터 계정: @jogasakiburrito)는 또띠야나 세서미 소이 페이퍼에 달콤하게 양념한 찹쌀과 참치, 새우 튀김, 장어, 오이를 넣었습니다. 도리토스에 매운 참치 나초를 얹은 메뉴도 있습니다.
—주네 쇼(Jené Shaw)
Spotlight: 산타모니카
바다에 면한 도시 산타모니카(Santa Monica)는 해변으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서쪽으로 겨우 15 마일 (약 24 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 곳은...
캘리포니아 10문 10답: 크리스틴 벨
크리스틴 벨(Kristen Bell)은 캘리포니아 토박이처럼 보일지 몰라도 사실 이 쾌활한 푸른 눈과 금발의 여배우는 미시간(Michigan) 주 출신입니다. 그녀는 20대 초반에 서부 해안으로 이사를 왔고, 이제 골든 스테이트(Golden State)의 공공연한 지지자가 되었습니다. 벨은 샌디에이고 카운티(San Diego County)에서 촬영한 TV 드라마 베로니카 마스(Veronica Mars)에서 고등학생이자 탐정인 베로니카 마스의 역할로 처음 유명해졌고, 그 후에 LA에서 촬영한 드라마 히어로즈(Heroes)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역대 최고 흥행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영화인 디즈니의 겨울왕국(Frozen)에서 아렌델 왕국의 공주 안나의 목소리로 전세계 소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재 NBC 드라마 더 굿 플레이스(The Good Place)에서 테드 댄슨(Ted Danson)과 함께 주인공을 맡고 있는 벨은 자신과 남편인 배우 댁스 셰파드(Dax Shepard)가 왜 햇빛이 가득하고 가까이에 아름다운 눈도 있는 곳에서 딸들을 키우기로 선택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어디서 사세요? 로스앤젤레스
왜 거기서 사세요? 원래 일 때문에 LA에 왔다가 이곳의 라이프스타일이 좋아 눌러 살게 되었어요. 매일 나는 눈가는 곳마다 개방성과 풍부한 다양성을 봐요. 이곳 사람들은 언제나 인간 정신에 대한 나의 믿음을 확인시켜줘요. 나는 LA를 내 거주지라고 말할 수 있어서 아주 자랑스럽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 혹은 사람은? 충실한 햇살. 결코 실망시키는 법이 없어요. 기분을 좋게 해주고, 정원의 식물이 자라게 해주고, 집밖으로 나가 활동하게 해줘요.
캘리포니아 사람들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많은 사람이 캘리포니아 사람들은“비누 방울(bubble)” 속에서 사는 것 같다고 말하죠.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비누 방울은 차단을 암시하지만, 캘리포니아 전역에 광범위한 정치적 견해와 다양성, 이데올로기가 존재하는 걸요.
그렇다면 캘리포니아 사람에 대한 대체로 진실인 고정관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교통이요. 악명이 높을 만해요.
당신이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즐기는 사치는? 매머드 마운틴(Mammoth Mountain)으로 떠나는 가족 여행. 눈에서 노는 경험은 아주 특별해요. LA에는 거의 눈이 오지 않으니까요. 눈에 누워 천사 모양을 만들고 스노모빌을 타는 것 이상으로, 매머드 산의 모든 것에 스며들어 있는 고요함과 평화로움은 어디에도 비할 바가 없어요. 추운 환경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따스함이 있는데, 매머드 산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 그 느낌만으로도 사치라고 할만해요.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할 시간이 생겼습니다. 어디로 가실 건가요? 글래미스(Glamis) [알고도네스(Algodones)] 모래 언덕(Sand Dunes)! 우리는 캠핑카에서 생활하며 가능한 한 자주 달릴 거예요. 긴 주말을 현실에서 벗어나 모래 언덕에서 생활하면 아주 자유로운 기분이거든요.
캘리포니아에서 즐길 수 있는 요리에 대해 공식적인 결론을 내린다면? 북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토마스 켈러(Thomas Keller)의 대표 레스토랑 프렌치 런드리(The French Laundry)가 제일 좋아요. 정말 비교할 수 없는 식사를 경험할 수 있어요. 음식 자체와 요리의 플레이팅과 분위기까지, 잊을 수가 없어요. 도착하는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모든 디테일이 정확하고 예술적인 온전함으로 실행되어요. 요리 업계의 수많은 상을 수상한 곳이에요. 거기서 먹어보면 금방 그 이유를 알 수 있어요. 아주 특별한 곳이죠.
최고의 캘리포니아 노래는? 닥터 드레(Dr. Dre)가 피처링한 투팍(Tupac)의 “캘리포니아 러브(California Love).” 이보다 더 진실인 가사가 없었어요… 캘리포니아는 파티를 즐기는 법을 알죠.
당신이 꿈꾸는 캘리포니아 드림의 하루는 어떻게 펼쳐질까요? 나의 완벽한 LA의 하루는 늦잠을 자다가(내 완벽한 하루에서는 아이들이 아침 6시 30분이 지나도 계속 잠자도록 내버려두니까요) 햇살에 눈을 뜨는 것으로 시작해요. 다음, 가족들을 모아 그리피스 공원(Griffith Park)으로 걸어가 산 아래 앉은 사랑스럽고 맛있는 카페 트레일즈(Trails)에서 아침을 먹어요. 아침을 먹고 다시 걸어서 집에 돌아와 아이들이 놀게 하고 나는 정원일을 해요. 모두 충분히 휴식을 취했으면, 우리는 자전거에 올라 타고 햇빛 아래서 로스앤젤레스 강(L.A. River)을 따라 가족 자전거타기를 해요. 다시 집에 온 후에는 가족 댄스 파티를 열면서 아이들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이 잠이 들게 자장가를 불러줘요. 아이들이 잠들면, 남편과 나는 외출 준비를 해서 우리가 좋아하는 이블레이(Eveleigh)에서 저녁을 먹어요. 음식도 맛있고, 밤에 데이트하기에 완벽한 곳이죠. LA 중심의 선셋 불러바드(Sunset Blvd) 상에 있고, 주위에서 도시의 불빛이 반짝이는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저녁식사 후에 집으로 와서 소파에 편히 웅크리고 앉아 데이트라인(Dateline)을 시청해요. 그게 다예요… 완벽하죠.
그래미 박물관
음악 제작의 창의적인, 그리고 상업적인 측면을 엿볼 수 있는 놓치지 말아야 할 장소는 도심에 위치한 LA 라이브(L.A. Live) 복합건물의 일부인, 이 뛰어나지만 종종 간과되는 박물관입니다. 직접 이용해볼 수 있는 전시물이 있는 이곳은 가족들에게 좋은 방문 장소로, 음악에 관심이 많은 너무 어리지 않은 자녀가 있다면 특히 그렇습니다. 박물관은 기타를 꿈꾸던 자녀가 실제로 기타를 만져보고 연주해보고, 음악 프로듀서나 사운드 엔지니어처럼 사운드 부스에서 자신의 노래를 믹싱해볼 수 있게 합니다. 옛 레코드나 비디오는 부모의 청춘을 되돌려줍니다(우드스탁 페스티벌(Woodstock Festival) 좋아하세요?). 또, 많은 음악 장르의 뿌리에 대해 배우고,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나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liday)의 고전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재미있는 전시는 세월의 변화에 따라 동일한 음악을 다른 매체, 즉 축음기, 레코드판, 8개 트랙 테이프(기억나세요?), 그리고 오늘날 음악의 표준인 MP3 플레이어를 이용해 만든 버전으로 들을 수 있게 합니다. 또, 엘비스 프레슬리가 팬들과 주고받은 메모에서부터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 스릴러(Thriller) 비디오에서 착용한 바로 그 장갑과 재킷까지, 엄청난 물품 및 옷 컬렉션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래미 박물관(GRAMMY Museum)의 부 큐레이터 느와카 오누사(Nwaka Onwusa)는 “혁명적인 음악 및 뮤지션들을 소개하고 있는 박물관에 전시된 내용물의 다양성”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말합니다. 박물관의 또 다른 숨은 보석은 200석의 첨단 클라이브 데이비스 극장(Clive Davis Theater)으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콘서트를 열고, 유명 프로듀서 및 기타 음악 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음악 산업에 대한 통찰을 얻고, 친밀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더 컬트(The Cult), 애니 레녹스(Annie Lennox) 등의 주요 가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주요 가수의 공연은 빨리 매진되므로, 일찌감치 공연 스케줄을 확인하세요.)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노키아 극장 / LA라이브에서 매년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만한 흥미로운 영화제가 개최됩니다. 이곳에선 지역 학생들이 출품한 단편영화를 포함 200여편이 넘는 시대를 불문한 여러 장르의 영화뿐만 아니라 그 해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은 그래미 박물관과 LA 라이브에서...
올베라 스트리트
올베라 스트리트는 LA가 처음 탄생하게 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1930년 멕시코의 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재건되었습니다. 좁은 골목길들과 멕시코 전통 음식점들과 공예품 상점들 들어 찬 19세기 건물들은 진정한 멕시코 마켓의 정취를 불러옵니다. 엘 푸에블로 드 로스앤젤레스 역사 공원(El Pueblo de Los Angeles Historical Monument)에 속해 보호받고 있는 이 곳은 LA에서 가장 오래된 집과 1815년 LA 초기 건물들이 보존되고 있습니다. 거리에서는 멕시코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악사 마리아치의 기타 선율이 들리고 맛있는 토르티아와 츄러스 향이 진동합니다. 가을철, 멕시코의 할로윈 데이인 디아 드 로스 무에르토(Dia De Los Muertos, 스페인어로 망자의 날) 축제나, 크리스마스 행사인 9일간의 촛불 행렬인 라스 포사다스(Las Posadas) 등의 특별한 날에는 올베라 스트리트는 더욱 빛납니다. 역사 공원 내에서 안내원들이 투어를 도와주며 아메리카 트로피칼 해설 센터(Olvera Street’s América Tropical Interpretive Center)에는 멕시코 아티스트인 다비드 알파로 시케이로스(David Alfaro Siqueiros)의 일부 복원된 벽화를 볼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이닝
LA는 셀레브리티들이 모여드는 강력한 자력을 가진 슈퍼 스타급 도시입니다. 때문에 세상에 도전장을 내밀 만큼 패기만만한 셰프들이 속속 LA로 모여드는 것은 사실 놀랄 만한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볼프강 퍽과 같은 미국 전역에서 이름을 날리는 셰프가 비버리힐스에 연 <스파고 (Spago)>는 A급 스타들이 찾는 곳으로 놀랍도록 참신한 요리가 선을 보이는 곳입니다. 요리뿐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도 찬탄을 불러 일으키며 멋진 루프탑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철 식재료, 특히 캘리포니아의 신선한 산물로 메뉴를 짜고 있는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벤 포드가 LA 다운타운에 연 밝고 가벼운 분위기의 <포드스 필링 스테이션 (Ford’s Filling Station)>은 물론이고, 요하임 스플리챌이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안에 연 <파티나 (Patina)>라는 최고급 레스토랑 역시 신선한 식재료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스플리챌은 ‘시즈널 글레이즈드 베지터블 모자이크’과 같은 요리를 통해 미식 애호가들의 열화와 같은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LA 곳곳에는 정장을 입고 방문해야 하는 셀레브리티 셰프들의 레스토랑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도시답게 각 나라의 전통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훌륭한 레스토랑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이들 레스토랑들은 시내 중심가보다는 주거지 안에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리아타운 안에 있는 <강호동 백정>에서는 손님들이 직접 바비큐를 요리해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리틀도쿄에 있는 <쯔지타 (Tsujita)>에서는 국물이 끝내주는 라멘을 내어 놓고 있습니다. 1923년부터 문을 연 <엘 촐로 (El Cholo)>는 LA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으로 그린 콘 타말레를 꼭 드셔 보셔야 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쇼핑은 하나의 예술과도 같습니다. 여러분이 완벽한 칵테일 드레스를 찾고 있는 중이든, 아니면 멕시코 피냐타를 찾고 있든 이 곳에서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모두 찾을 수 있습니다. 신선한 농산물을 시식해보고 싶다면 파머스 마켓을 추천해드리며, 손수 구워 만든 도자기 사발을 찾고 있다면 아티스트들이 모여 사는 예술 구역 중 한 곳을 방문해...
루프탑에서 즐기는 이색휴가
서쪽 지평선 아래로 노을이 지고, 발아래 도시의 조명이 깔리며 언덕 위 할리우드 사인이 빛나는 로스앤젤레스의 절경을 도심 한가운데 루프탑에서 감상해보세요. L.A.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따뜻한 날씨는 그 명성에 맞게 낮에는 물론 밤에도 따뜻한 날씨를 선사합니다. 푸른 빛이 감도는 시원한 야외 수영장의 푹신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즐기기에 이보다 더 특별한 곳이 있을까요?
유명인사들이 많이 모이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곳에 가고 싶다면 E.P & L.P.에 들러보세요. 이 웨스트 할리우드 명소는 근사한 아시아식 레스토랑(E.P) 겸 루프탑 클럽(L.P.)입니다. 유명 인사들을 만나고 특별한 보바 티를 마시며 빛나는 할리우드 힐스를 감상하세요. 좀 더 조용한 곳을 원하신다면 근처의 루프탑 앳 더 팰리하우스(Rooftop at the Palihouse)를 방문하세요. 풍성한 수풀, 스타일리시한 의자, 멋진 랜턴이 360도 전망과 히비스커스 칵테일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줍니다. 최고로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웨스트 할리우드의 페티트 에르미티지(Petit Ermitage)에 객실을 잡아보세요. 호텔 투숙객만 방문할 수 있는 루프탑에는 마법 같은 해수 풀, 계절별 칵테일, 국립야생동물연합(National Wildlife Federation)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정도로 완벽한 나비 정원이 있습니다.
또 다른 추천 명소로는 다운타운의 호텔 윌셔(Hotel Wilshire) 꼭대기에 위치한 더 루프 온 윌셔(The Roof on Wilshire)입니다. 이곳의 편안한 의자에 앉아 스카이라인 불빛 아래 멋진 경치를 바라보며 시그니처 메뉴인 뮬 스타일 칵테일 음료를 즐겨볼 것을 추천합니다. 근방에 위치한 에이스 호텔(Ace Hotel)의 업스테어스 바(Upstairs Bar)에서 열대 과일 음료를 마시며 우뚝 솟은 샌 가브리엘 산맥(San Gabriel Mountains)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새롭게 자리 잡은 노마드(Nomad) 호텔의 더 루프탑(The Rooftop)은 레몬 트리로 장식한 적갈색 덱에서 티키 칵테일과 색다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판매합니다. 몇 블록만 더 가면 말 그대로 도시 나이트라이프의 정점인 스파이어 73(Spire 73)이 있습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정상에 위치한 이곳은 서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야외 바입니다. 잊지 못할 색다른 밤을 원한다면 다운타운 LA의 스탠다드 호텔에 있는 더 루프탑(The Rooftop)에서 우주선 같이 생긴 풀 옆 워터베드 포드에 누워 휴식을 즐겨보세요. 아니면 폰다 시어터(Fonda Theatre)의 옥상에 들러 저녁 공연을 실시간으로 즐겨보세요.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높이 솟은 스테인레스 스틸 패널들로 이루어진 인상적인 디즈니 홀의 외관은 유명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설계한 것으로 범선, 활짝 핀 꽃, 오리가미(종이 접기) 등 아주 다양한 것에 비유되어 왔습니다. 미송으로 만든 높낮이가 있는 파상벽에 불룩한 천정으로 감싼 메인 홀에서 연주를 듣는 것은 마치 첼로나 바이올린 속에 들어간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준다고들 합니다. LA필하모니와 다른 유명한 뮤지션들의 연주가 단지 귀로만 들어오는 것이 아닌 눈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메인 홀 정면의 오르간은 마치 감자튀김 같다고 해 ‘프랜치 프라이’라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디즈니 홀 외부로는 셀프 가이드나 가이드 투어를 통해 둘러 볼 수 있습니다. 레벨 3 가든에서는 아름다운 시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는 자기 조각으로 만들어진 장미꽃 모양의 릴리안 디즈니 분수가 있습니다. 콘서트 홀의 건축비를 기증한 릴리안 디즈니(Lillian Disney )에게 바치는 헌정의 의미가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전역에 위치한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거주하고 일하며 때론 여가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해변을 둘러보세요. 당신은 매튜 맥커너히(Matthew McConaughey)가 파도를 가르며 서핑을 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도 있으며, 마트에 가면 벤 애플렉(Ben Affleck)이 쇼핑하는 모습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