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리나 골프
*참고로 각 홀에는 티(공을 치는 위치)가 두 개씩 마련돼 있어 원할 경우 18홀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로키 산맥 서쪽에서 가장 오래된 코스에서 공을 날려보세요. 아발론의 비탈진 언덕 기슭에 자리한 카탈리나 섬 골프장(Catalina Island Golf Course)는 프라이빗 리조트 같아 보이지만 일반대중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그늘진 퍼팅그린은 아빠와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타이거 우즈도 어릴 때 여기 왔었다고 합니다. 카탈리나 섬 골프장은 유서 깊은 카탈리나 컨트리 클럽(Catalina Country Club) 부지이기도 한데원래 시카고 컵스 야구팀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Southern California
Spotlight: 산타 카탈리나 섬
야자수와 백사장, 여름철 따뜻한 바닷물, 그리고 마음까지 사르르 녹일 듯한 붉은 석양이 있는 산타 카탈리나 섬(Santa Catalina Island)은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불과 22마일(35km) 떨어져 있는 휴양지입니다. 현지인들은 보통 ‘카탈리나’라고 부르죠. 이 섬은 매력적인 숙박시설, 신선한 해산물,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수상스포츠 등 사람들이 휴양지에서 바라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시에 스타들에 얽힌 이야기(마릴린 먼로도 한때 이곳에 살았답니다)와 경이로운 야생의 대자연 속 모험, 포도농장 등 예상치 못한 즐거움도 선사합니다.
롱비치, 산페드로, 다나 포인트에서 카탈리나 익스프레스(Catalina Express)를 타거나 뉴포트 비치에서 카탈리나 플라이어(Catalina Flyer)를 타면 뱃길로 한 시간 거리이며, 가히 파라다이스라고 할 만한 섬이므로 15분만에 갈 수 있는 헬리콥터를 타며 호사를 누리는 것도 어울립니다. 섬에 도착하면 아발론 시내부터 둘러보세요. 골프 카트를 렌트할 수 있으며, 걸어다녀도 좋습니다. 데스칸소 비치(Descanso Beach)에 가면 카약이나 패들보드를 빌릴 수 있습니다. 카탈리나 섬에는 잠수함 투어, 집라인, 지프 투어(희귀한 산여우와 1920년대 영화 촬영을 위해 데려왔는데 이곳에 정착했다고 알려진 들소를 볼 수 있습니다. 지프 투어에 참가하려면 카탈리나 섬 관리위원회(Catalina Island Conservancy)에서 신청하세요)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가 매우 다양합니다.
아래에서 골프 카트 대여, 호텔과 캠핑장 예약, 골프, 카탈리나 섬 박물관(Catalina Island Museum), 아르데코풍 랜드마크 카탈리나 카지노(Catalina Casino) 등 산타 카탈리나 섬 여행을 알차게 계획할 수 있게 도와주는 팁을 읽어 보세요.
아발론
걸어서 혹은 자전거나 골프 카트를 타고서 만 투어가 가능한 마을에 가 보면 인생의 속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아 발론 주민은 소형차나 밴, 트럭(세계에서 가장 작은 페덱스 배달트럭을 발견할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을 이용할 수 있지만 방문객은 차를 렌트 할 수 없습니다. 불편해 보일지 모르지만 방문객들이 카탈리나에서 가장 즐거운 일로 꼽은 것이 바로 장난감 같은 카트를 타고 아발론의 높고 꼬불꼬불한 도로를 오르내리는 것입니다. 카트 없이도 할 수 있는 일은 많습니다. 아기자기한 선물가게를 들러보거나 아이스크림을 맛보거나 갤러리를 구경하거나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는 아발론 카지노(Avalon Casino)를 투어할 수도 있습니다.
"배가 출출해지면 로맨틱한 분위기의 리스토란테 빌라 포르토피노(Ristorante Villa Portofino )에서 신선한 굴과 샴페인을 주문한 후 아발로 항구의 해질무렵 경치와 함께 즐겨보세요. "
배가 출출해지면 로맨틱한 분위기의 리스토란테 빌라 포르토피노(Ristorante Villa Portofino )에서 신선한 굴과 샴페인을 주문한 후 아발로 항구의 해질무렵 경치와 함께 즐겨보세요. 아발론을 좀 더 탐험해보고 싶다면 트롤리나 택시, 버스, 혹은 가이드가 딸린 투어를 추천합니다.
카탈리나 수상 스포츠
섬에서 해저 탐험은 반드시 해봐야 하는 경험입니다. 특히 물이 투명하리만치 맑고 신기한 수상생물이 많은 카탈리나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수상 스포츠와 활동이 주로 이뤄지는 곳은 데스칸소 비치(Descanso Beach)로 아발론 항구에서 북쪽으로 걸어서 1.5km(1마일)거리에 위치합니다. 여기선 카약이나 서핑보드를 렌트할 수 있는데 돌고래나 물개, 바다사자를(운이 좋으면 날치까지) 보기에 그만입니다.
캘리포니아 연안 태평양 수온이 섭씨 22도로 수중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당하긴 하지만 스노클러와 스쿠버 다이버들은 해저를 탐험하기 위해 잠수복을 입습니다. 원할 경우 장비와 강습이 제공됩니다. 주황색을 띤 물고기 가리발디 등 해양 생물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려면 시트렉(SeaTrek) 어드벤처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특수 다이빙 헬멧을 쓰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해저바닥을 걸을 수 있습니다. 몸이 젖는 게 싫다면 바닥이 유리로 된 배를 타는 투어나 미니 잠수함 투어를 추천합니다.
모험을 즐기는 타입이라면 아발론에서 배를 빌리거나 여객선을 타고 섬 서쪽 끝에 위치한 투 하버스(Two Harbors)까지 가볼 수도 있습니다. 1박으로 모터보트나 범선을 타고 여행하거나 스노클링, 다이빙, 카약 타기 장소로도 인기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예쁜 캠프장 중 하나인 한적하고 야생의 자연이 살아있는 리틀 하버(Little Harbor)까지 가볼 수도 있습니다.
카탈리나 오지 탐험
1972년 설립된 카탈리나 섬 관리위원회(Catalina Island Conservancy)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토지신탁 중 하나로 카탈리나 섬의 88%를 보호•관리합니다. 지구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60여 종 이상의 동식물과 곤충 종이 살고 있는 카탈리나의 소위 ‘내륙’은 산타 카탈리나 섬 여우 등 희귀 종 서식지입니다.
가이드가 딸린 에코 지프 투어(Eco Jeep Tour), 여름에는 가이드가 딸린 하이킹을 통해 전문가가 들려주는 자생 동식물 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접해보세요. 1924년 영화 보조출연용으로 들여와 뿌리를 내리게 됐다는 아메리카 들소 떼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를 더해줄 것 입니다 . 인기 있는 와일드랜드 익스프레스(Wildlands Express) 버스 투어는 섬 중앙 산봉우리 꼭대기에 위치한 작은 활주로인 ‘하늘의 공항(Airport in the Sky)’으로 방문객을 안내합니다.산 악자전거족이라면 데이 패스(day pass)를 구매해 64km(40마일)의 트레일과 비포장 도로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장비와 가이드 딸린 투어도 이용 가능합니다.)
카탈리나 카지노
아발론 항구 북쪽 끝에 위치한 드라마틱한 원형 건물, 카탈리나 카지노는 대공황 직후부터 방문객을 맞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르데코 양식의 이 인상적인 구조물은 풍선 껌 재벌이자 시카고 컵스 야구단 구단주로 1919년 카탈리나 섬을 사들인 윌리엄 리글리 주니어의 꿈의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리글리는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이곳이 ‘아름다움과 휴식, 재미가 있는 곳’이라는 주문을 걸어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리글리(Wrigley)는 이곳에 오는 모든 이들이에게 마법의 주문을 걸어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리글리는 이곳에서 화려한 댄스파티와 공연을 개최하곤 했습니다. 지금도 이 같은 전통은 이어지고 있으며 연례 행사에 초대된 손님들은 아직도 카지노의 그랜드 볼룸에서 시대복을 입고 댄스를 즐기거나 저층에 위치한 극장에서 개봉 영화를 감상합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한 시간 일찍 도착해 파이프 오르간 라이브 공연을 즐기세요.) 아발론의 역사, 할리우드와의 끈끈한 관계를 조명해주는 가이드 딸린 워킹투어도 꼭 해 보시길 권합니다. 70년 동안 폐쇄됐던 드레싱룸을 구경할 수 있으며 베니 굿맨 같은 유명 뮤지션들이 공연했던 무대에도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럭셔리한 숙박시설 & 비치클럽
멋진 숙소가 없다면 섬에서의 휴식이 무슨 소용일까요? 카탈리나 섬에는 우선 캘리포니아 장인 정신으로 꼼꼼하게 복원된 아발론 호텔(Avalon Hotel)이 있습니다. 마호가니 목재와 카탈리나 섬 트레이드 마크인 타일 공예가 품격을 더해주는 이 호텔에는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샴페인을 즐길 수 있는 루프데크도 마련돼 있습니다. 스너그 하버 인(Snug Harbor Inn)의 오션프론트 객실에는 제트 욕소와 벽난로가 구비돼 있습니다. 카탈리나 섬에 원래 있던 대형 호텔(1915년 전소)에서 이름을 딴 호텔 메트로폴(Hotel Metropole)은 화려한 해안 스타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평생 한번이라 생각하고 마음껏 호사를 누리고 싶다면 침실 2개,욕실 2개인 비치 하우스를 예약해 부드러운 가운으로 몸을 감싼 채 프라이빗 데크에서 나만의 바다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위쪽으로 올라가면 아발론 항구와 아발론 카지노의 아름다운 해질녘 전망을 볼 수 있는 더 인 온 마운트 아다(The Inn on Mt. Ada)가 리글리 맨션이었던 건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무료 아이스크림 외에도 매일 저녁 애피타이저와 와인, 캘리포니아산 샴페인이 제공됩니다. 좀 더 자유로운 공간을 원한다면 화려한 해밀턴 코브(Hamilton Cove) 지역에 있는 콘도를 임대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유닛마다 골프카트가 제공돼 아발론까지 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데스칸소 비치 클럽(Descanso Beach Club)에서는 프라이빗 카바나를 임대해 주며비치 발레파킹 등의 각종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보다 한적하게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아발론 북부 투 하버스와 배닝 하우스 랏지(Banning House Lodge)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카탈리나 섬 박물관
예술과문화, 카탈리나 섬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 아발론에서 첫 방문지로 제격입니다. 현재 카탈리나 카지노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카탈리나 섬 박물관에는 디지털 영화관과 역사 갤러리, 그리고 마릴린 몬로 등 유명인사 주민들이 출연한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특별 갤러리 등이 있습니다. 카탈리나 섬 원주민인 피문간(Pimungan) 부족과 초기 유럽 정착민들에 관해 배워보세요. 카탈리나 섬을 매입해 개발한 윌리엄 리글리 주니어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리글리 일가는 여전히 카탈리나 섬 대부분을 소유, 관리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을 돌아본 후엔 걸어서, 혹은 자전거나 골프 카트를 타고 골프장 근처 식물원 안에 있는 리글리 기념관도 방문해 보세요.
카탈리나 하이킹 & 캠핑
외딴 협곡과 바람 몰아치는 산마루, 은밀한 만과 해변에서 심신을 충전해 보세요. 카탈리나 섬 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 오염되지 않은 내륙지대는 허가 받아야 들어갈 수 있는 소규모 야생구역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하이킹을 즐기는 장소로 그만입니다. 장장 60km(37마일)에 이르는 트랜스-카탈리나 트레일(Trans-Catalina Trail)을 전부 완주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카탈리나 섬 관리위원회 직원에게서 트레일 지도와 팁을 받으세요. 무료 하이킹 허가권도 발행해 줄 것입니다.공항으로 가는 역내 셔틀버스를 타면 주 진입로의 높은 고개를 넘지 않아도 됩니다.
진정으로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5개 캠프장 중 하나 혹은 배/카약 캠프장 17개(역시 아발론이나 투 하버스, 허밋 걸치에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중 하나에서 숙박해 보세요.아발론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허밋 걸치(Hermit Gulch)로 캠핑이 처음이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방문객에게 적합합니다.바다가 내려가 보이는 절벽 위에 위치한 투 하버스는 캐빈텐트도 제공합니다. 리틀 하버는 야생과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비치프론트 캠프장이 특징입니다. 바람이 많이 분다는 것만 참고하세요. 더욱 짜릿한 모험을 원하신다면 강도 높은 하이킹이나 카약을 타고 소나무와 유칼립투스가 우거진 파슨스 랜딩(Parson’s Landing)까지 가 보세요.
그 정도로 아드레날린이 샘솟지 않는다면 협곡을 따라 데스칸소 비치로 1,219m(4,000피트)높이를 하강하는 짚 라인 에코 투어(Zip Line Eco Tour)에 도전해 보세요.
카탈리나 섬 둘러보기
카탈리나 섬과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 사이에 뻗은 아름다운 바다는 신비로운 배경이 돼 줍니다. 섬으로 단기휴양을 떠나기 위해 한참 전부터 거창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정기 여객선이 카탈리나 섬과 남부 캘리포니아 네 개의 주요 항구(롱 비치,다나 포인트, 뉴포트 비치, 샌 페드로)를 오갑니다. 돌고래와 고래도 심심찮게 출몰하니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걸어서 돌아보는 방법도 권장됩니다. 실제로 이곳에선 자동차를 얼마나 못마땅하게 여기는지 한 대를 소유하기 위해선 14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다행스러운 건 아발론이 단 1스퀘어마일 밖에 되지 않는 크기라 대부분의 관광명소를 걸어서 돌아보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여객선이 들어오는 시간이면 택시와 셔틀버스가 항구에 대기하기 때문에 숙소로 가는 차편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여객선 하차장에서 도보로 중심가로 갈 수도 있습니다. 아발론 중심에 택시 승차장도 있으며 여름과 비수기 주말에는 트롤리 서비스가 두 개의 경로를 정기 운행합니다 .언덕을 오를 때는 골프카트가 주로 이용되며 자전거 등 대여 서비스도 쉽게 이용 가능합니다. 아발론 외 지역까지 탐사하고 싶다면 셔틀버스와 밴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아발론에서 ‘하늘의 공항,’ 투 하버스, 카탈리나 섬 중심부의 캠프장들로 갈 수 있습니다.
전용기와 헬리콥터 서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관광 명소 칼스배드의 역사는 1880년대에 이 지역에 살던 농부가 온천수를 발견한 뒤 온천 도시로 발전하게 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오늘날 칼스배드(Carlsbad)는 테마 파크와...
봄과 겨울철의 래슨 공원은 자연설에서 즐기는 마운틴 스키와 백컨트리 스노우보딩의 천국입니다. 겨울 스포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스노우슈즈를 신고 하얀 눈으로 덮인 래슨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공원 내 도로들이 폐쇄되지만 만자니타 호수에 있는 루미스 플라자(Loomis Plaz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