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se/Wine Institute

캘리포니아 와인 컨트리 12선

포도밭이 늘어선 도시의 도로 끝에 만나는 우아한 지역을 상상하거나 헛간에서 탈바꿈한 작은 규모의 와이너리를 찾고 계시다면 이곳을 주목해 주세요. 도시 한복판의 힙한 와인 테이스팅이 가능한 도시 와인 트레일을 찾고 계신다면 역시 이곳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캘리포니아의 와인 컨트리는 무척이나 다양하며, 이곳에서 여러분의 휴가 스타일에 맞는 적합한 와이너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Harriot Manley/ Sunset Publishing

노스코스트 와인 컨트리

노스코스트 와인 컨트리
캘리포니아의 가장 평화로운 포도밭을 방문해 보세요

멘도시노 해안을 따라 무성한 레드우드 숲에 둘러싸인 한적한 포도밭에서부터 태양이 내리쬐는 바위투성이의 거친 레이크 카운티의 언덕위까지 노스코스트의 어디를 가든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와인컨트리가 있습니다. 태평양 근방에서 시작해서 여름 안개와 습한 겨울 날씨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서늘한 기후에서 포도재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캘리포니아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이곳은 지속 가능한 유기농 재배 방식이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당신은 소박한 테이스팅 룸에서 여유롭게 현지 와인메이커들이 따라주는 와인을 함께 마시며 포도와 포도재배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당신은 소박한 테이스팅 룸에서 여유롭게 현지 와인메이커들이 따라주는 와인을 함께 마시며 포도와 포도재배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노스코스트 서쪽에 위치한 앤더슨 밸리(Anderson Valley)는 바다 안개에 의한 시원한 기후 탓에 품질 좋은 피노누아, 샤도네이 및 게뷔르츠트라미너와 같은 포도 품종이 재배됩니다. 그에 반해 따뜻한 기후의 레드우드 밸리(Redwood Valley)에서는 따뜻한 레드 품종이 재배되는데 이곳을 대표하는 품종으로는 진판델을 꼽을 수 있습니다. 보다 내륙지역으로 가면품질 좋은 카베르네 소비뇽과 쇼비뇽 블랑 포도 품종 재배지로도 알려진 햇살 좋은 레이크 카운티를 통해 내려오는 길을 따라 넓게 펼쳐진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캘리포니아의 최대규모의 민물 호수인 클리어 레이크(Clear Lake)는 포도밭을 따라 드라이브 하는 길에 멋진 배경을 선사할 것입니다.

Mendocino Wine Country by jalbertgagnier/Flickr

멘도시노 와인 컨트리

멘도시노 와인 컨트리
레드우드 숲 주변의 숨겨진 와이너리를 방문해 보세요

멘도시노는 와인을 음미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사람들이 붐비지 않은 장소입니다. 천혜의 해양성 기후 조건 속에 멘도시노 카운티의 와인 지역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최상 품질의 와인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완벽한 유기농 기술을 이용한 포도 재배를 지향하는 진보적인 와인 제조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멘도시티 카운티는 미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유기농 인증 포도밭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최초로 생물기능 유기농법 인증을 받은 프레이 바인야드(Frey Vineyards)도 이 곳에 있습니다. 유기농법뿐만 아니라 채식주의와 글루텐 프리가 일상화된 곳입니다. 

멘도시노 카운티의 수상 와인들을 맛보려면 고속도로 128번을 타고 필로(Philo) 지역으로 갑니다.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토양을 갖추고 있어 높은 품질의 와인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포도 품종을 골라 보세요. 핸들리 셀라스(Handley Cellars)나 나바로 바인야드(Navarro Vineyards0에서 화이트 와인 계열의 게뷔르츠트라미너를, 그리고 허치(Husch) 포도원에서 피노누아를 음미해 보세요. 분빌(Boonville)의 모스우드 마켓(Mosswood Market)에 들려 현지 특유의 치즈 등을 준비해 와인을 즐기세요.  

Laura Flippen

골드 컨트리 와인

골드 컨트리 와인
옛 품종과 새로운 품종들에서 탄생한 빈티지 와인 맛보기

미국의 유산이라 할 정도로 중요한 최고 포도 품종의 하나인 진판델은 캘리포니아 북동부 지역에서 와인제조 역사가 1850년대 골드 러시 당시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유서 깊습니다. 와이너리와 와인투어, 시음장, 와인요리 전문 레스토랑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지금은 100개 이상의 와이너리에서 진판델 등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와인붐을 경험하려면 플리머스(Plymouth)의 트렌디한 시음장과 세련된 레스토랑들을 방문해 보세요. 미식가들이 모여드는 ‘테이스트(Taste)’도 그 중 하나입니다.

아마도르(Amador)엘도라도(El Dorado)에 걸쳐있는 셰넌도어 밸리(Shenandoah Valley)도 새로운 와인붐을 경험하기 좋은 곳입니다. 오크나무 그늘이 드리운 도로를 따라 낡은 헛간과 울타리들을 지나가다가 모퉁이를 돌면 모던한 앤디스 와이너리(Andis Winery)와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골드 컨트리 와이너리 대다수는 예전처럼 가족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제조자가 시음장에서 직접 와인을 따라주곤 합니다.

Dale Goff Photography

로디 와인 컨트리

로디 와인 컨트리
크고 굵은 포도알, 친환경 와인 제조로 유명

샌프란시스코 동쪽 100마일에 있는 이 미국 공식지정 포도재배지역(American Viticultural Area)은 크고 굵은 포도, 특히, 진판델 품종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선도적인 친환경 농법을 실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25,000에이커에 이르는 포도밭이 유기농 재배 지역으로 인증 받았으며, 저농약 사용과 토양개선을 하는 빈야드 평가 인증제도인 로디 룰(Lodi Rules)이 탄생된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와인 시음장이 많이 생겨났고 대부분이 시내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선 방문하기 좋은 곳은 로디 와인 앤 방문자 센터(Lodi Wine & Visitor Center)로, 약 80개의 현지 와인 제조업자들의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포도 품종들이 재배되고 있지만 깊이 농축된 풍미를 자랑하는 뉴월드 와인들이 여전히 이 지역의 특징이며 캘리포니아 주의 진판델 생산량의 40% 이상이 이 곳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매년 5월에 열리는 3일간의 진판델 와인 축제인 진페스트(ZinFest)에서는 로디의 최고 와인제조업자들이 선보이는 약 250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Photo by Laura Flippen

센트럴 코스트 와인 컨트리

센트럴 코스트 와인 컨트리
해안가 주변에 위치한 와이너리에서의 휴식

유서깊은 목장지대, 로맨틱한 해안, 시골길, 한동안 머물고 싶은 마을들, 그리고 끝없이 펼쳐지는 포도밭.둥근 언덕과 양지 바른 계곡에 자리한 수백개의 와이너리를 보유한 센트럴 코스트는 단연 최고의 와인산지입니다. 몬터레이와 지척에는 리버 로드 와인 트레일(River Road Wine Trail)이 산타 루시아 하이랜드(Santa Lucia Highlands) 쪽으로 굽이 지며 광활한 농장지대를 내려다보고 있어 비옥한 이 땅에서 자라는 것이 포도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파소 로블레스(Paso Robles)에는 200 개도 훨씬 넘는 와이너리와 2만6,000 에이커에 이르는 포도밭이 있습니다. 시골의 정취와 현대식 와인 요리가 어우러지는 곳으로 캘리포니아 최고의 론(Rhône)스타일 빈티지 와인도 일부 맛볼 수 있습니다. 산 루이스 오비스포(San Luis Obispo)쪽으로 가면 톨로사(Tolosa)등 와이너리에서 와인을 홀짝이며 멋진 에드나 밸리(Edna Valley)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산타바바라를 향해 남쪽으로 계속 가다보면 피노누아 와인의 천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욱한 해안 안개 사이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다양한 포도품종을 이곳의 우수한 재배 환경을 짐작케 합니다. 246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가다 로스올리보스(Los Olivos), 산타 마리아(Santa Maria), 그리고 덴마크 정착촌인 솔뱅(Solvang)같은 느긋한 도시들을 방문해 보세요.아니면 도회적인 느낌의 시음장이 산업용 창고 건물에 들어서 있고 갤러리와 재기발랄한 간이식당들이 어우러진 산타바바라의 펑크존(Funk Zone)을 거닐어 보세요.

 

Laura Flippen

펑크존

펑크존
핫한 테이스팅 룸과 레스토랑

101고속도로와 이스트 비치(East Beach)에 자리잡고 있는 펑크존(Funk Zone)에는 창고형 건물들이 길게 도열해 있습니다. 이곳은 도심의 와인 시음장, 예술가들의 작업실, 서핑 보드 제작소, 라르크(Lark)와 같은 보헤미안 풍의 레스토랑이 집결해 있는 곳입니다. 

일단 AVA 산타바바라 빈트너스(Santa Barbara Vintners)에서 산타바바라 각지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들어진 1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해 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동쪽 해변을 향해 걷다 보면 이러한 시음장이 여럿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뮤니시펄 와인메이커즈(Municipal Winemakers)에서 핑크빛 로제 와인을 시음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다음에 모래 사장을 한 블록 정도 걸어가시면서 발에 와닿는 파도를 느껴 보세요. 와인 시음 중에 휴식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펑크 존의 갤러리와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둘러 보세요. 메이슨 스트리트(Mason Street)의 벽화는 매일 새롭게 바뀌는데, 이 벽화는 AMASS(거리를 바꾸는 예술가들Artists Making A Street Scene)의 프로젝트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식으로 하루를 마감하고 싶으신 분들은 701미터(2,300피트)에 달하는 스턴스 워프(Stearns Wharf)에서 일몰을 감상해 보세요. 스턴스 워프는 지난 1872년 축조된 아름다운 목재 구조물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순간에는 오직 여러분과 하늘을 나는 갈매기 뿐입니다. 바다사자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높게 솟아 있는 산을 등지고 들어선 도시에서는 하나 둘 씩 불빛이 들어올 것입니다.  

Laura Flippen

산타 이네즈 와인 컨트리

산타 이네즈 와인 컨트리
안개와 태양으로 유명한 피노 와인 산지

산타 이네즈 밸리(Santa Ynez Valley)는 산타바바라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포도 품종을 재배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태평양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땅거미가 내려 앉을 무렵이면 안개와 서늘한 공기가 내려 앉아 샤도네이와 피노 느와의 산지로 이상적인 곳입니다. 해피 캐니언(Happy Canyon)으로부터 내륙으로 30마일쯤 떨어진 곳에는 햇볕이 강하고 뜨거운 기후가 연출되어 카베르네 프랑이나 메를로와 같은 보르도 품종에 적합합니다. 

풍경은 어떠냐고요? 굽이치는 구릉이 펼쳐져 있고, 끝없이 포도 덩굴이 가득차 있으며 지평선에는 오랜 오크 나무가 뻗어 있는 풍광을 상상해 보세요. 이들 와인과 풍경이 어울리면서 바로 이 지역이 2004년 대히트를 친 영화 <사이드웨이>에서 그토록 돋보였던 것입니다. 특별히 가이드 없이도 영화가 촬영된 부엘톤(Buelton), 로스 알라모스(Los Alamos), 로스 올리보스(Los Olivos) 등을 충분히 돌아 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이거나 기억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잊지 못할 풍광을 선사받으실 것입니다.

추천 명소로는 우선 산타 마리아(Santa Maria)의 선스톤 와이너리(Sunstone Winery)가 있습니다. 와인을 보관하는 서늘한 캬브에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재배되는 포도밭이 딸려 있으며 웅장한 석회암 샤토에서 숙박도 가능합니다. 산타 이네즈 밸리 와인 컨트리 협회에서 와인 패스를 구입하시면 이 협회 소속 15개의 부티크 와이너리에서 시음이 가능합니다. 

이 지역을 전혀 색다르게 돌아보고자 하시는 분은, 클라우드 클라이머즈 지프 투어(Cloud Climbers Jeep Tour)를 신청하세요. 4륜 자동차로 산길을 달려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와이너리를 방문하시고 피크닉을 겸한 점심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Kodiak Greenwood

테메큘라 밸리 와인 컨트리

테메큘라 밸리 와인 컨트리
남부 캘리포니아의 선도적인 와인 제조업 지역

많은 방문객들에게 테메큘라 밸리 와인 컨트리(Temecula Valley Wine Country)는 여전히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캘리포니아 사막 근처에 이렇게 많은 포도밭들이 완만한 구릉들 위에 펼쳐지고 있는 의외의 풍경에 모두 놀랍니다. 그러나 테메큘라 밸리는 1970년대 이래로 최고의 와인을 생산해 오고 있습니다. 최고의 빈티지 와인처럼, 이 와인 컨트리도 시간이 흐르며 더욱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 곳은 다양한 포도 품종들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시원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샤도네이에서 시나와 그르나슈처럼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품종들까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와인 시음의 경험도 매우 다채롭습니다. 포도밭을 전망할 수 있는 고급 식당을 갖추 있는 와이너리가 있는가 하면 탑 스타들이 공연하는 여름철 콘서트가 열리는 와이너리도 있습니다. 올드 타운 테메큘라(Old Town Temecula)의 거리는 고급 부티크 상점들과 식당들이 모여 있으며 옛 서부 마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열기구 체험, 와인 시음 리무진 투어, 골프 등 각종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넘쳐납니다. 와인 시음장에 앉아 와인을 만드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 곳의 정감을 나누는 것도 유쾌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Patty Hinz/Alfaro Family Vineyards

산타크루즈 와인 컨트리

산타크루즈 와인 컨트리
삼림이 울창한 해안가 산악지대에 숨겨진 와이너리

산타크루즈 산악지대(Santa Cruz Mountains)로 들어가는 구불구불한 길을 드라이브하다 보면, 높이 솟은 레드우드 숲과 안개 자욱한 바다 풍광을 만나게 되는 상상을 하게 되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와이너리가 있다면 어떨까요? 매우 놀랍지 않으실까요? 산타크루즈 와인 지역에는 7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소재하고 있으며 광물질이 섞여 있는 산타크루즈의 토양에서는 다양한 포도 품종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산타크루즈는 미국 최초의 AVA로 지정된 곳 중 하나로, 피노 느와, 샤도네이, 카베르네 소비뇽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화창한 날씨에 야간에는 안개가 몰려오는 산 크루즈는 포도밭마다 서로 다른 미세 기후를 갖고 있습니다. 

와인 전문가들은 기복이 심한 산타크루즈의 특징이 고스란히 와인에 녹아들어 있다는 데 주목합니다. 안개가 자주 출몰하는 구릉에서는 포도가 천천히 익어갑니다. 밤이 되면 바다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산도를 지켜주고(포도 재배에 있어 매우 좋은 현상입니다.), 당도가 갑자기 올라가는 일 없이 포도알이 익어가기에 알코올 함유량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는 와인은 생동감이 있고 흥미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척박하고 돌이 많이 섞여 있는 산악 지대의 토양 역시 포도 재배에 안성맞춤입니다. 포토는 적박한 토양에서 포도송이가 적게 달리면 달릴수록 포도의 향과 맛이 응축되기 때문입니다. 

이 곳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와이너리에는 리지 빈야드(Ridge Vineyards)가 있습니다. 산 크루즈 산악 지대의 북쪽 가파른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이 와이너리는 저 유명한 1976년 파리의 심판에서 큰 성과를 거두면서 최초로 그 이름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2008년 영화 <와인 미라클(원제 Bottle Shock)>에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리지 빈야드에서 생산된 카베르네 쇼비뇽 와인은 파리의 심판 당시 일류 감식가들에 의해 보르도의 유명한 와인들보다 상위에 올랐습니다. 리지 빈야드의 와인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피크닉 준비를 해 가셔서 와인 한 병을 곁들이신다면 실리콘 밸리 동쪽의 멋진 풍광이 여러분에게 편안한 휴식 시간을 제공해 드릴 것입니다.  

산타크루즈 시내에서 시음 기회를 갖는 방법도 있습니다. 과거 방앗간 자리에 있는 스톨스 와이너리(Storrs Winery)에 들러서 샤도네이, 진판델, 피노 느와 와인을 맛보세요. 펠리컨 랜치(Pelican Ranch)에서는 프랑스의 부르고뉴와 론 지방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만든 와인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Courtesy of the San Luis Obispo Chamber of Commerce

산 루이스 오비스포 와인 컨트리

산 루이스 오비스포 와인 컨트리
카우보이와 와인이 함께 하는 곳

산 루이스 오비스포는 와인 애호가를 위한 곳이기도 합니다. SLO는 캘리포니아의 프리미엄 와인 재배지로 유명한 곳으로 스페인 카톨릭의 세력의 지배 하에 있던 18세기부터 와인을 생산했습니다. 물론 와인에 관심없는 분도 있겠지만, 샤도네이란 이름조차 처음 들어보시는 분에게도 카우보이와 와인양조자들이 함께 어울리고 와이너리가 해안 언덕에 펼쳐져 있는 SLO의 편안한 분위기는 매혹적일 것입니다. 

"산 루이스 오비스포는 와인 애호가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

남쪽의 에드나 밸리(Edna Valley)에는 톨로사(Tolosa), 카미살(Chamisal), 밸리야나(Belleyana) 등의 우수한 와이너리가 있습니다. 에드나 밸리는 태평양에서 겨우 5마일 떨어진 곳에 있기 대문에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는 기후로 샤도네이와 피노느와를 최고 품질로 키워 낼 수 있습니다. 복잡한 토양의 특질도 이곳에서 나는 와인에 개성을 부여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가미해줍니다. 

와인 테마의 여행을 좀 더 해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복동쪽 30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패소 로블스(Paso Robles)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에는 가족 소유의 소규모 와이너리에서 J. 로르(J. Lohr)와 에스트렐라 리버 (Estrella River)와 같이 널리 알려진 와이너리 200여 개가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곳을 방문해서 그들의 훌륭한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습니다 패소 로블스는 바다에서 내륙으로 들어와 기온이 높은 기후를 갖고 있어서 보르도나 론 품종이나 진판델을 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와인 양조업자들은 전통적인 와인 제조는 물론 혁신적인 블렌딩을 통해 개성 있는 와인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가이드 동반 투어를 신청하시면 다양하고 개성 있는 와이너리 시음이 가능하며 운전 부담도 없어서 안전하게 와인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어웨이 투어즈(Breakaway Tours), 알렉시스 리무진스(Alexis Limousines), SLO 세이프 라이드(SLO Safe Ride)등 단체 및 특별 투어 등 선택의 폭이 다양합니다. 

Burrell School Vineyards

실리콘 밸리 와인 컨트리

실리콘 밸리 와인 컨트리
포도밭, 살구 그리고 자두

실리콘 밸리의 서쪽은 산타크루즈 산맥(Santa Cruz Mountains)의 나무 우거진 지대와 만나 와인 생산에 좋은 조건이 됩니다. 새러토가(Saratoga)는 매력적인 마을로 지역의 중심이 되며 시나바(Cinnabar)를 포함해 수상 와인인 무르베르드(Mourvedre)를 그늘 아래 파티오에서 음미할 수 있는 시음 룸들이 있습니다. 와인 애호가라면 유서 깊은 마운틴 와이너리(Mountain Winery)의 이브닝 이벤트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1800년대 말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한 전설적인 폴 마쏭은 새러토사 포도밭을 얻어 캘리포니아 스파클링 와인을 개발했습니다. 현재, 폴 마쏭의 양조장은 별빛 아래 분위기 좋은 여름 콘서트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자연에서 온 미네랄 광천수와 1800년대 말에 지어진 호화로운 휴양지들을 갖춘 새러토가는 전통 있는 스파의 마을이기도 합니다. 니로우(Nilou)와 프레스톤 윈(Preston Wynne) 스파는 천상의 휴식처인 유토피아에 온 듯한 경험을 여러분께 선사합니다.